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이슈] 삼성 '갤럭시 S20 FE' 23일 공개… 韓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도 저하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0 팬에디션(FE)' 공개 임박 소식에 시선이 쏠렸다. 갤럭시 S20 FE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20'의 부품을 재활용한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원작 대비 20~30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야심 차게 시작한 '빅데이터 플랫폼'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데이터 부족과 이용자 접근성 문제, 전문인력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식약처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악용해 허위·과장 광고 스팸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한 업자들을 적발했다. 추후에도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영리성 광고 정보 전송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T맵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며, 추후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정유 업계가 적자상황 해소 위해 수소충전 사업으로 눈길을 돌린다는 소식과 구글이 최근 5년간 '불법무기류 정보 방치'와 관련해 방통위로부터 1043건의 시정요구를 받은 건,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인터넷 산업이 기반 산업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한 뉴스 등이 있었다.

 

◇ '갤럭시 S20 FE' 공개? 삼성 23일 '갤럭시 언팩'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가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를 대상으로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 초대장에서 삼성전자는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된다"고 강조.

 

초대장은 3가지로 구성됐으며 각각 '갤럭시(Galaxy)'의 알파벳 'A' 자리를 6가지 색상으로 꾸민 기기 모양으로 채워 넣음. 이는 갤럭시 S20 FE가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

 

갤럭시 S20 FE는 상반기 발매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의 부품을 재활용한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0보다 출고가가 20~30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출시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 韓 빅데이터 플랫폼 "인기 데이터 20% 불과… 전담인력도 부족"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개 빅데이터 플랫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빅데이터 플랫폼의 운영 실태와 개선과제'를 주제로 보고서 발간.

 

조사 결과 10개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인기 데이터를 제외한 80%에 달하는 데이터 상품이 이용자의 기대 수준에 맞지 않아 다운로드되지 못하는 상태.

 

10개 플랫폼 분리 체계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의 데이터 검색·구매·활용의 문제점과 전담인력의 부족, 빅데이터 플랫폼 자체 수익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시.

 

현재 정부가 매년 플랫폼별로 1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지만 내년에 이를 중단하면 데이터 유통 경험과 실적 손실 예상. 입법조사처는 플랫폼이 정착할 때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

 

◇ "코로나19 예방하는 제품입니다" 스팸문자 발송한 업체 적발

 

방통위 소속 방송통신사무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합동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 건강 불안심리 등을 이용해 스팸문자를 대량 전송한 6개 업체 및 판매자 21명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검찰에 송치.

 

이들은 ▲제품의 효능과 관계가 없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효능·효과를 광고하기 위해 사용자의 체험기를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기만한 광고 ▲샴푸가 암 예방, 혈압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으로 소비자를 속임.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거짓·과장 또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영리성 광고를 전송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0조의 8(불법행위를 위한 광고성 정보 전송금지)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의 금지)에 따라 처벌 가능.

 

◇ SK텔레콤, 국내 최초 지하철 칸별 혼잡도 'T맵 대중교통'에서 제공

 

SK텔레콤이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의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 

 

이번 서비스는 15일부터 T맵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으로, 먼저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추후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

 

T맵 대중교통 앱으로 지하철 이용 시 클릭 한 번으로 '초록 / 노랑 / 주황 / 빨강' 4단계의 색상을 통해 칸별 혼잡도를 즉시 확인 가능. 모든 칸이 같은 혼잡도 단계일 경우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 적용.

 

SK텔레콤은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 외에도 ▲서울, 수도권 지역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차 정보 제공 ▲대중교통 관련 주요 사고 상황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 높임.
 
◇ 정유업계, 적자상황 해소 위해 수소충전 사업에 '눈길'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적자에 시달리는 정유 업계가 경쟁 상대로 여겨졌던 수소 사업으로 시선 돌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트렌드와 정부의 '그린 뉴딜'에 맞춰 업황 회복과 함께 신사업의 기회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

 

국내 정유 4사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상용차 충전 인프라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검토. 연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안으로 논의 시작해 이르면 연내 업무협약 체결 예정.

 

4사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시점은 내년이 목표이며 주요 사업 내용은 수소 트럭, 수소 버스 등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계에서는 수소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과 수익성 면에서 아직 산업에 뛰어들기에 시기상조라는 시선 엇갈림.

 

◇ 구글, 최근 5년간 불법무기류 정보 방치 관련해 1000건 넘게 시정 요구받아

 

구글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총기 판매 및 폭탄 제조 등 불법무기류 정보 방치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1043건의 시정요구를 받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글이 받은 시정요구 수는 네이버(42건), 카카오(39건)의 10배 이상.

 

조 의원은 "구글 등 해외 포털사는 국내 포털과 달리 '접속차단' 조치만 이뤄져 방심위 시정요구에 한계가 있다"며 "불법무기 유통은 국가 안위의 심대한 영향과 인명피해로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포털사는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삭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

 

◇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인터넷, 괴짜산업에서 기반산업으로 성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과거 인터넷 산업이 특이하거나 긱(geek, 괴짜)한 사람들만 하던 것이었다면 이제는 기반산업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평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인 한 대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2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후엔 인터넷 산업이라는 구분 자체도 없어지고 모든 산업이 인터넷과 IT를 기본으로 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

한 대표는 지난 2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모바일 대중화, 코로나19 사태를 꼽음.

 

모바일의 대중화로 사람들은 그동안 하던 일을 훨씬 더 잘하게 되거나 없었던 일이 생겨나는 계기가 됐으며, 코로나19는 IT 산업을 본격적으로 만든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한 대표는 설명.

 

그는 "IT 기업과 다른 산업이 다 같이 협업하는 흐름이 만들어져야 지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 가는 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네이버는 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강조.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