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금융권 주요기사]콜옵션에 손댄 손정의...보이스피싱 범죄 최대 무기징역 처벌 外

 

【 청년일보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올해 미국에서 파생상품인 콜옵션 투자에도 손을 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RM 등 대규모 지분 매각 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자체 및 금융 유관기관의 금융지원 규모가 크게 확대됐지만 서비스업에 집중되면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반감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외에도 오늘 하루 금융권에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인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을 최대 무기징역으로 강화하는 법안 추진과 함께 아시아나 항공 인수 무산으로 신용평가 3사가 HDC현산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서 해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철, 보이스피싱 범죄 최대 무기징역 처벌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

 

현행법은 징역 10년 이하 또는 벌금 1억원 이하. 개정안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을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대폭 상향. 이 범죄로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 있으면 가액의 2배 이상 10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을 반드시 병과하도록 했다고.

 

 

◆콜옵션에 손댄 손정의, ARM 판 현금 어디에 쓸까

 

소프트뱅크그룹이 영국 반도체 개발회사인 ARM을 비롯해 최근 6개월간 매각 계약을 맺은 주요 지분 가액만 900억달러대(약 107조원)에 달한다며 그 돈으로 무엇을 할지가 큰 물음표라고

 

소프트뱅크측이 매각대금의 절반은 자사주 매입, 부채 상환 등에 쓰겠다는 의사. 과감한 베팅을 해온 손 회장이나 소프트뱅크의 성향상 조만간 모종의 거래가 있을 것으로 투자자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고

 

◆신평 3사, HDC현산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서 해제

 

한국신용평가는 15일 낸 수시평가 보고서에서 HDC현산의 무보증사채와 HDC의 발행자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하향 검토' 워치리스트에서 해제. 등급 전망은 안정적.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HDC현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부정적 검토 대상에서 해제. 등급 전망 안정적.

 

나이스신용평가도 이날 리포트를 내고 HDC현산을 등급 하향검토 감시대상에서 해제하고, 신용등급 및 전망을 'A+'(안정적)로 평가.

 

◆JT저축은행 매각에 뱅커스트릿 등 사모펀드 참여

 

투자은행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이뤄진 JT저축은행 본입찰에서 뱅커스트릿 등 사모펀드 2곳이 응찰.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른 뱅커스트릿은 이병주 대표이사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 등을 지낸 케인 양 이사회 의장이 2018년 설립한 사모펀드. 지난해에는 DGB금융그룹으로부터 하이투자선물(현 VI금융투자)과 하이자산운용(현 VI자산운용)을 인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계속된 부당노동행위의 결과로 대주주는 막대한 매각차익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대부업체나 사모펀드로의 매각을 반대한다"고.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오병관씨

 

한국회계기준원은 15일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오병관(60)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선임. 회계기준위원회는 기업회계기준을 제·개정하는 독립적인 민간 심의·의결기구로 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 임기는 다음날부터 2023년 9월 15일까지.

 

◆산은, 2억달러 규모 SOFR 채권 발행

 

산업은행은 미국 국채 담보의 환매조건부 채권(Repo) 1일물 금리(SOFR)에 연동된 외화 채권을 2억 달러(약 2천300억원) 규모로 발행.

 

산은이 발행한 SOFR 채권의 만기는 1년 6개월이며, 금리는 SOFR+55bp(1bp=0.01%포인트) 수준. SOFR는 내년 말 고시가 중단되는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의 대체 금리로 평가.

 

 

◆상반기 부산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잔액 11조9천억원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산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6월 말 기준 한은과 부산시, 신용보증기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잔액이 11조9천억원에 달했다고.

 

금융지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이차보전, 저금리 특별대출 등을 포함. 상반기 금융지원 증가분의 83.2%가 서비스업에 집중. 제조업은 14.2%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농림어업·전기가스·건설 등에 지원.

 

생산유발효과가 작은 서비스업에 금융 지원이 집중된 탓에 지역경제 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과거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9개 금융공공기관, 비용 떠넘기는 불공정 SW계약 시정

 

9개 금융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SW) 업체에 비용을 떠넘기는 등 불공정한 내용의 계약서를 자진 시정하기로.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 공공기관 9곳.

 

계약서에 없는 비용이나 인력 교체로 발생한 비용을 업체가 부담하도록 했던 계약 조항을 추가 과업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수정.

 

계약을 해석할 때 이견이 생기면 기관의 해석을 우선하는 조항 역시 상호 협의하고 분쟁 조정 기구의 조정 절차 등을 거치게 하는 내용으로 수정.

 

◆교보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 4연임 결정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학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 임기는 2022년 9월까지 2년.

 

이 대표는 모바일로 가입하는 보험, '모바일슈랑스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고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금융 플랫폼과 협력사업을 확대, 디지털보험시장 확장에 기여.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