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시선이 쏠렸다. PS5의 출시일이 결정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Xbox 시리즈 X(XSX)'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성사됐다.

 

지난 10일 청년일보가 단독 보도한 '던전앤파이터' 직권남용 사건에 대해 네오플이 강도 높은 조치를 내렸다. 네오플뿐 아니라 모회사 넥슨에서도 직원 일탈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을 빠르게 타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하면서 추석 전에 임단협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

 

항공업계는 추석 연휴 앞두고 여객수요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정부가 고향 방문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어 추석 연휴 '반짝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가 두 차례 투자한 ESR의 보유지분 중 일부를 매각해 총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등 3년 만에 큰 수익을 얻은 소식, SK텔레콤이 최근 많은 인기를 얻는 '미스터트롯'의 노래를 담은 시니어 전용폰 출시,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Q31' 출시일 공개 등이 관심을 모았다.

 

◇ 'PS5 vs XSX', 차세대 콘솔 게임기 대전 11월 본격 개막

 

많은 게이머가 기다리던 PS5와 XSX의 출시일이 11월로 결정. 우리나라 기준으로 PS5는 11월 12일, XSX는 11월 10일 정식 출시.

 

XSX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MS의 대표 구독형 게임 서비스 'Xbox 게임패스 얼티밋' 제공.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EA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게임 라인업 보충.

 

PS5는 전 세계 1억 대 이상 출하한 PS4의 기존 게임에 대한 하위호환 제공과 함께 ▲파이널 판타지 16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데몬즈 소울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등 강력한 주요 타이틀로 라인업 구성.

 

PS5는 18일 정오부터, XSS는 22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예약 시작.

 

◇ 던전앤파이터, 부정행위 직원 해고·형사 고발… 지휘계통자는 정직 결정

 

내부 직원의 부정행위가 발견된 '던전앤파이터'에서 후속조치 발표. 부정행위를 저지른 직원은 해고 조치 및 형사 고발하고 해당 직원의 지휘계통에 있는 모든 직책자에 사규상 해고 다음으로 가장 큰 징계조치인 정직 결정.

 

수사기관에 의한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정행위 직원을 형사 고소.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부정행위 재발을 막기 위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 재정비 약속. 모든 이용자 대상으로 보상 아이템 제공.

 

모회사 넥슨 역시 강경한 입장 밝혀. 이정한 넥슨 대표는 사내망을 통해 "향후 회사 내에서 회사 발전을 저해하고 구성원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 행위에 대해서 지위고하와 사안 경중을 가리지 않고 최고 수위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

 

◇ 현대차, 임금협상 첫 제시안 전달…추석전 타결에 '박차'

 

현대차는 16일 울산공장 등 3곳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11차 교섭에서 처음으로 임금안을 노조에 제시.

 

제시안에는 경영성과금으로 월 통상임금의 130%+50만 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금 50만 원, 우리사주 5주, 재래상품권 5만 원 지급 등 포함. 사측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고려해 기본급 동결 대신 성과금 지급 방안을 제안.

 

노조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결정에 따라 월 12만 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했기에 이에 대해 집중 논의 예정. 임금안 외 안건은 노조도 일부 합의.

 

다만 '시니어 촉탁직' 배치 시 전 소속 부서 배치 여부를 놓고 입장 차이 보여. 집중근무시간제 폐지와 자동차박물관 건립, 해고자 복직 등에서도 의견차 발생.

 

◇ 항공업계, 추석 연휴 앞두고 여객수요 확보에 '안간힘'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시편 편성과 할인 항공권 등 다양한 대책을 쏟아내며 국내 여객 수요 확보에 박차.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임시편 편성 계획 중.

 

이 같은 노력에도 대부분 항공사의 국내선 예약률은 예년에 비해 낮은 50∼60% 수준.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해 추석 연휴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정부 역시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 중.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을 지정.

 

◇ SK, ESR 보유지분 4.6% 블록딜… 3년 만에 수익 '대박'

 

SK가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걸쳐 투자한 ESR의 보유지분 중 일부를 매각해 총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성과 거둬.

 

2011년 설립된 ESR은 전 세계 물류센터 약 270곳을 운영하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기업. SK는 ESR이 상장되기 전인 2017년 8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선제 투자 진행.

 

지난해 11월 1일 홍콩증시에 상장하면서 ESR의 기업가치 급등. SK 지분 가치는 투자 대비 약 2.5배 증가.

 

SK는 올해 들어 SK바이오팜 상장, SK E&S 중간배당을 비롯해 이번 ESR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미래 성장 동력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투자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

 

◇ SK텔레콤, 미스터트롯 노래 담은 시니어 전용폰 출시

 

SK텔레콤이 미스터트롯 음악이 탑재된 시니어 전용 휴대폰 '갤럭시 A21s VIVA 트롯 에디션'을 18일부터 단독 출시.

 

A21s VIVA 트롯은 출고가에 31만 9000원에 중장년층이 보기 편한 6.5인치 HD+급 디스플레이와 아웃포커싱, 접사 등이 가능한 48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장착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FLO와의 협업으로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인 노래 50곡의 음원을 내장. 별도 로그인과 데이터 차감 없이 배경화면의 FLO 위젯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음악을 감상 가능.

 

SKT는 A21s VIVA 트롯을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카드 수납 등이 가능한 가죽 다이어리 케이스도 단말과 함께 패키지로 제공.

 

◇ LG전자, 'LG Q31' 25일 출시… 출고가 20만 9000원

 

LG전자가 오는 2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Q31'을 국내 출시.

 

LG Q31 출고가는 20만 9000원으로, LG전자가 올 들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출고가의 기기.

 

5.7형 크기 U노치 디스플레이, 3000mAh 용량 배터리, RAM 3GB 등을 탑재. 지난해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LG X2(RAM 2GB)'보다 RAM 사양을 높여 게임,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실행 가능.

 

기본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로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 미국 국방부의 군사표준규격 '밀리터리 스펙'도 통과해 내구성도 확보.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