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 '0%대'…전셋값 상승률 최근 5년새 ‘최고’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처럼 0%대 변동률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 집값이 0%대 변동률을 이어가며 버티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8개월 동안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됐다.


이와 함께 4분기 수도권에 4만8천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세난 해소에 역부족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는 소식과 3기 신도시 홈페이지가 개설 한달여만에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자를 공모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 0.01%…강남 집값 눈치보기 때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처럼 0%대 변동률 지속.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 집값이 0%대 변동률을 이어가며 버티기에 들어간 듯.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모두 집값 주간 변동률이 0.00∼0.02%에 머물러.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06%를 기록. 경기도 과천, 성남 등 서울 인근 경기도 유망지역의 집값 변동률은 다소 내림세.

 

지방의 집값 변동률은 0.10%, 5대 광역시는 0.16%를 기록. 지방 중에서도 세종시는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 보여.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정부청사와 상업시설 등 정주여건이 좋은 행복도시 내 지역 위주로 집값 상승.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015년 이후 ‘최고’

 

부동산114가 실제 전세 계약과 회원 중개업소를 통해 받은 적정 시세, 자체 조사 등을 종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말보다 5.9% 상승. 이는 8개월 동안의 상승률이지만 과거 연간 상승률과 비교해도 2015년 이후 가장 높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월째 꾸준한 오름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올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7, 8월에도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계속.

 

부동산114는 새 임대차법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재계약 위주로 전세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사전청약 대기 수요까지 가세했다고 분석. 현재 가을 이사가 한창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셋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내놔.

 

◆ 4분기 수도권 4만8천가구 입주 예정…전문가들 “전세난 해소 역부족”

 

올해 4분기 수도권에 4만8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전세난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부동산 전문가의 전망이 나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12월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물량은 4만8534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증가.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입주에도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현재 63주 연속 상승. 올해 들어 수도권 전세가격은 서울이 2.51%, 경기도가 5.26%, 인천이 4.34% 올라.

 

전세난의 심화 이유에 대해 집주인 거주요건 강화와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기존 임대인과 임차인의 재계약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분석. 

 

여기에 3기 신도시와 서울 도심지 공급이 예정되면서 임차수요의 유입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 3기 신도시 홈페이지, 한달여만에 방문자 100만명 돌파 ‘인기’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는 106만1253명을 기록. 개설 한 달여 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 또한 18만명 이상이 신청자가 관심 있는 신도시 등을 등록하면 청약 일정을 3~4개월 전에 문자로 알려주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보면 신도시 선호도(중복선택 가능)는 하남 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 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등 고른 분포 보여.

 

신청 지역은 경기도가 57%로 가장 많고, 서울시(33%), 인천시(8%) 순.

 

희망 주택 면적은 60~85㎡가 61% 차지. 청약 목적에 대해서는 본인 거주가 95%, 4%는 자녀 주거 지원용이라고 답해.

 

◆ 국토부‧서울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자 공모

 

국토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를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공모.

 

공공재개발은 LH‧SH 등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 촉진. 공공재개발 추진구역은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돼 용적률을 법적 기준보다 20% 초과해 받을 수 있고 인허가 간소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사업비 융자 등 각종 지원도 받아.

 

단,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나 수익형 전세주택 등으로 공급해야 함.

 

전매는 최장 10년간 제한되고 5년까지 거주의무 부여.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대상은 서울시내 재개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과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인 구역이다. 재개발 해제지역도 참여할 수 있어.

 

다만 도시재생사업이나 관리형 주거환경사업 등 다른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도시관리 및 역사문화보존 등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 등은 제외.

 

투기 방지를 위해 21일 이후 주택의 지분을 쪼개서 새로 지분을 취득한 경우 조합원 분양권을 주지 않기로 함.


◆ 국세청, ‘주택세금 100문100답’ 웹사이트 게재

 

국세청은 이날 국세청 웹사이트와 홈택스 시스템에 ‘부동산 3법 등 주요 개정내용과 100문 100답으로 풀어보는 주택세금’ 자료 게재.

 

자료에는 소득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법인세법, 지방세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사항과 납세자·세무대리인이 궁금하게 여기는 주택 세금 규정에 대한 문답풀이식 해설 담아.

 

국세청은 “최근 개정된 주택관련 세법에 국민의 관심이 많이 증가해 국민이 정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자료를 마련했다”고 설명.


◆ GS건설, 당진 RE100 산단에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 참여

 

GS건설이 당진시와 ‘RE100 산업단지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

 

협약에서 GS건설과 당진시는 전국 최초로 조성이 추진되는 RE100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과 운영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 유치에도 힘쓰기로 약속.

 

당진시는 2023년까지 송산면 가곡리 일대 45만8900㎡에 150억원을 들여 산단을 조성하고, 이곳에 태양광 1.75㎿·바이오매스 10㎿ 등 총 69.25㎿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갖출 계획.

 

당진시는 이번 GS건설과의 협약으로 RE100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