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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리모델링 사업 뛰어든 대형 건설사들…강동구, 서울서 전셋값 ‘최대 상승’ 外

 

【 청년일보 】수도권 외곽과 근교의 집값 상승률이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경기도 안산, 동두천 등 수도권 외곽은 짒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구리, 남양주 등은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라 지난달 첫째주부터 이달 둘째주까지 서울 25개구 중 유일하게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과 야당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살 땐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분양대출보증과 인허가보증의 보증료율을 인하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수도권 집값 차별화…안산‧파주 떨어지고, 구리‧남양주 상승

 

경기도 안산, 동두천 등 수도권 외곽 지역의 집값이 하락하는 반면 서울에서 가까운 구리, 남양주 등은 상승세 보여 대조적.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안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 동두천(-0.03%), 파주(-0.02%), 포천(-0.01%) 등도 연쇄 하락. 이들 지역은 수도권에서도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공통점.

 

반면 구리(0.19→0.21%), 남양주(0.10→0.14%), 고양(0.10→0.13%), 부천(0.07→0.09%) 등은  상승폭이 전 주보다 확대. 용인(0.23→0.22%), 광명(0.25→0.22%), 하남(0.19→0.17%)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여. 

 

수도권 외곽 지역은 부동산 열기 식는 분위기인 반면 서울 근교 수도권 지역은 상승세 이어지는등 수도권 내 집값 차별화 양상.   

 

◆ 강동구, 새 임대차법 시행 후 서울서 전셋값 최대 상승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강동구는 지난달 첫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전셋값이 1.06% 올라 서울 25개 구 중에서 유일하게 1%대 상승률 보여.

 

강동구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뒤이어 송파구(0.92%), 강남구‧마포구(0.90%), 성북구(0.85%), 서초구(0.84%) 등의 순.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이달 둘째 주 0.09%로 지난 주와 동일. 일단 급등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여.


◆ 대형건설사, 재건축 일감 감소에 리모델링 사업으로 눈길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은 그동안 정비사업 대비 소극적이던 리모델링 사업에 속속 진출. 

 

대형건설사들은 그동안 리모델링 사업의 안전성 문제로 일반 분양물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수익성이 높지 않은 탓에 외면해왔지만 정부 규제 강화로 재건축·재개발 수주 물량이 부족해지자 리모델링 사업으로 눈길 돌려.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서울 도심 내 일부 단지들도 리모델링으로 우회하면서 대형사들의 진출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진출. 대우건설은 자회사 대우에스티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에 나설 방침.

 

◆ 野, ‘실거주 목적 집 구입 땐 계약갱신 거절 가능’ 법안 발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했을 때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거절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김 의원의 주임법 개정안은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조건에 ‘새로 주택을 매입하는 양수인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를 포함. 이렇게 되면 집 계약자가 등기 전이라도 실거주할 예정이라면 세입자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게 돼.

 

김 의원은 “현행법은 집을 장만하고 싶은 1가구 1주택 희망 가족이나 일시적 1가구 2주택자들의 피해를 만들고, 나중에는 결국 임차인마저 거주할 주택을 찾지 못하는 사태를 양산할 수 있다”고 밝혀.

 

◆ HUG, 공공택지 후분양대출보증·인허가보증 요율 인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8일부터 후분양대출보증과 인허가보증의 보증료율 인하에 나서. 이는 공공택지의 민간부문 후분양 활성화와 주택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함.

 

후분양대출보증은 보증료율 체계를 공공택지와 민간택지로 이원화하고, 공공택지에 대한 보증료율을 48∼73% 인하.

 

이날부터 공공택지 후분양 대출보증료율은 입주자모집승인 전 연 0.220∼0.310%, 입주자모집승인 후 연 0.237∼0.388%로 낮아져. 반면 민간택지 후분양 대출보증료율은 입주자모집승인 전 연 0.436∼1.305%, 입주자모집승인 후 연 0.600∼2.066%로 기존보다 소폭 올라.

 

아울러 HUG는 분양수입금을 통한 사업비 조달 이전인 주택건설 초기 단계에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인허가보증의 보증료를 56∼87% 인하.

 

◆ GS건설, 업계 최초로 일반인 대상 ‘온택트 강연’ 실시

 

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택트(ONtact) 라이브 강연 추진.

 

오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에서 ‘차이나는 클래스-부동산 세금 파헤치기’ 온택트 라이브 강연 실시.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  

 

강연 주제는 ‘세법 개정안과 절세 비법’으로 부동산 세법 전문가로 유명한 이승현 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이번 강연은 강사의 일방적인 정보제공과 질문 댓글에 대한 답변을 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줌을 통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직접 참여하는 형식의 쌍방향 소통 방식이 특징. 

 

◆ LH-한화건설,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발굴에 협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화건설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양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규사업 후보지 사업성 검토 때 협력하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했을 때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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