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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코로나 블루, 현명하게 극복하자

 

【 청년일보 】 지난 12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진 이후 어느덧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마스크는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고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를 담은 과거 영상을 볼 때면 ‘이런 때가 있었구나...’하며 그리울 지경이다.

 

교정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 놀아야할 학생들은 각자 책상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고 얼어붙은 취업 시장은 청년들의 한숨을 늘게 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2022년까지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한편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 블루’가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와 우울증(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정신보건 위기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감염에 대한 불안감 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외로움이 개인 정신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지난 9월 13일 정의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해로 병원 진료를 받은 건수는 1076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5.9% 증가했다. 또한, 우울증 및 자살 사례도 크게 늘어 정부 차원의 대책과 치료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코로나 블루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다. ① 오랜 시간 실내 활동으로 느끼게 되는 답답함 ② 자신과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③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19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 ④ 활동 제약이 지속됨 느끼게 되는 무력감 ⑤ 감염병 관련 정보와 뉴스에 과도한 집착 ⑥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 ⑦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대한 맹신 ⑧ 경제적 타격으로 인한 스트레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에 대해 현재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주로 집에서 생활하며 코로나 19관련 뉴스를 계속해서 보기보다는 창문을 열어 홈 트레이닝을 하고 SNS, 전화 등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현재 각 지자체의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는 코로나블루와 관련해 상담을 진행해 주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모든 국민들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범국민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 방역에 동참한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우리는 마스크를 벗고 거리로 나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코로나 블루 또한 혼자라는 생각을 갖기보다 주변 이웃과 조금씩 소통하고 관계를 이어나기면서 공동체 의식을 갖는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2기 박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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