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은행·보험 등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1단계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1단계는 은행·보험·상호금융·대출·카드발급정보 등 5개로 구분해 핵심정보를제공한다.

또 정보조회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요약정보와 상세정보로 구분한 계좌정보도 제공한다.

우선 은행의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신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펀드, 외화 등 모든 계좌와 상호금융의 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펀드 등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내역을 알아볼 수 있다.

은해과 상호금융은 개별계좌의 상품명, 계좌번호, 잔고 등 세부 졔좌정보까지 알 수 있고 보험정보는 보험사명, 상품명, 계약상태, 보장 시작·종료일, 피보험자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조회한 결과는 고객의 정보보호를 위해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고 즉시 삭제된다.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또는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서비스 1단계에서 제외된 증권·저축은행·우체국·휴먼계좌정보 등도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