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단독]하루 만에 뒤바뀐 합격자 공지, 무책임한 제일약품 채용 취준생 ‘분통’ 外

 

【 청년일보 】

 

[단독]하루 만에 뒤바뀐 합격자 공지, 무책임한 제일약품 채용 취준생 ‘분통’

 

서류 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가 다음날 돌연 불합격 통보를 받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져 취업준비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제일약품이 하반기 채용 과정에서 지난 21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하루가 지난 22일 불합격 통보를 하는 무책임한 진행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22일 취업관련 카페 등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지난달  21일로 예정됐던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 발표를 지난 21일로 한 달 가량 연기.

 

회사 측은 지난 21일 서류 합격자에 개별 연락을 통해 합격 여부와 함께 추후 면접 일정을 이메일 등으로 안내하겠다고 공지했지만, 22일 돌연 ‘전산 상의 오류’를 이유로 서류 합격 여부를 재 안내.

 

이 과정에서 서류 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던 지원자가 돌연 불합격자로 변경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함. [본문참조]

 

기술·안전성·규모 '3박자' 갖춘 한국...코로나19 백신·치료제 ‘글로벌 생산기지’ 급부상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술과 안전성은 물론, 대규모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로, 성공적인 ‘K-방역’에 이은 ‘K-플랜트’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22일 제약 업계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한 파트너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선택하고 있다 함.

 

우선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는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하는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

 

이번 CDMO 계약은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항원 제조 기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전 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 후 안동 백신 공장 L하우스에서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게 주요 골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도 올 상반기 위탁 생산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고 있는 삼성바이오 로직스는 현재 ‘풀가동’ 중인 1, 2공장에 이어 3공장의 수주도 급증하자 인천 송도 5공구에 1조7400억원을 투자해 4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삼성측은 4공장의 생산량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5만 6000리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4공장으로 이뤄진 제1단지만으로도 글로벌 CMO 시장의 약 30%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함.

 

특히 지난달 다국적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코로나19 중화항체 위탁생산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금은 439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7015억원)의 63% 수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중인 셀트리온도 CMO 수주에 욕심을 내고 있다고 함. [본문참조]

 

정부‧국회의 ‘기업 옥죄기’...기업들, 잇따른 노동법안에 '속앓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경영실적 부진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년 미만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 등 최근 국회에서 발의되거나 발의 예정인 노동 관련 법안들로 인해 적잖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이에 정부와 국회는 이른바 ‘기업 옥죄기’성 법안을 남발하기 보다는 기업들의 경영상의 부담을 완화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경제 위기를 기업 스스로가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나온다고.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600대 비금융기업 중 응답한 120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주요 대기업 단체교섭 현황 및 노동현안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노동 관련 법안은 ‘1년 미만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인 것으로 조사.

 

응답기업의 50.8%가 선택한 이 법안은 지난 6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으로, 계속근로기간이 1개월 이상인 근로자에게 퇴직금 지급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에서는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도 퇴직금 지급 대상.

 

특히 이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 때도 발의됐다가 임기가 만료되면서 자동 폐기됐었는데, 21대 국회에서 압도적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다시 입법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경영계를 비롯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달 23일 “장기근속 공로보상이라는 퇴직급여제도의 본질과 정면 배치되고, 근로자의 잦은 이직 등과 결합해서 기업 인사관리에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강력히 반대. [본문참조]

 

독감 백신 유통 과정서 문제 발견…“무료접종 중단, 품질검증 후 재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돼 무료 접종 일정이 일시 중단됐다고.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문제가 발견된 백신은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하려던 13∼18세 대상 물량이다. 독감 백신을 운반할 때는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가 이송 과정에서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것으로 알려짐.

 

질병청은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당 물량뿐 아니라 임신부 등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 관련 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을 즉시 중단했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품질이 검증된 경우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독감 백신에 대한 질병청의 검사 의뢰를 토대로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항목에 대한 시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질병청은 식약처의 안전성 여부 검사 후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함.

 

美 ITC, 대웅제약·메디톡스 ‘균주 분쟁’ 예비판결 일부 재검토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에 내린 예비판결 일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메디톡스는 “미국 ITC가 지난 7월 내린 예비판결과 관련해 대웅제약에서 이의 제기한 부분에 대한 일부 재검토를 결정했다”며 “이는 대웅제약의 도용 혐의를 인정한 예비 판결에 대한 ITC의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업계에 따르면,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ITC 위원회는 1명이라도 이의 제기를 받아주기로 결정하면 재검토를 실시하며 ITC 위원회가 예비 판결에 대해 재검토를 하는 것은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절차.

 

대웅제약은 이의신청서를 통해 “외국 회사가 보유한 외국 영업비밀에 대한 분쟁은 ITC의 관할권을 넘어서는 것으로 행정판사는 본 사건에 대한 관할권을 잘못 판단했다”며 “엘러간은 해당 영업비밀의 소유자 또는 독점 사용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당사자 적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강조한것으로 알려짐.

 

삼성전자, 반도체 업계 최초 '물 사용량 저감' 인증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으로 반도체 업계 최초로 '물 사용량 저감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있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영국 카본 트러스트의 인증 수여식에서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을 수여.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2001년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한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9x단) V낸드 기반의 '512GB eUFS 3.0'이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과 '물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받은 바 있음.

 

조직 단위 물발자국 인증은 3년간 사업장에 사용하는 용수량과 용수 관리를 위한 경영체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고 함.

 

삼성전자는 철저한 수자원 관리를 환경보호의 시작점으로 인식하고 반도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자원을 아껴쓰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을 10년 이상 지속해왔으며 용수 사용량 저감을 사업장의 경영지표로 관리했다고 함.

 

"3일째 두자릿수" 코로나19 신규확진 61명·지역발생 5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0일(82명)과 전날(70명)에 이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규모 또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

 

그러나 학교와 의료기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20%대 후반대로 집계되고 있어 감염자 수는 언제든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9.30∼10.4)를 고리로 재확산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천106명이라고 밝힘.

 

앞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음.

 

한때 400명대(8월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물렀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10명 임.

 

통신비 선별·법인택시 100만원·콜라텍 200만원 전격 합의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통신비를 선별 지원하고 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최대 쟁점이었던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은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함에 따라, 애초 9천200억원 수준이었던 관련 예산은 약 5천200억원 삭감된다고.

 

야당이 요구했던 '전 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과 관련해선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대상으로 조정,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고.

 

동시에 전 국민 20%(1천37만명)에 대한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개인택시뿐만 아니라 법인택시 운전사에게도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 예산 증액을 통해 지원키로.

 

초등학생까지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던 아돔특별돌봄비는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중학생 지원 금액은 15만원.

 

유흥주점·콜라텍 등 정부 방역방침에 협조한 집합금지업종에 대해서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