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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신보, 특례보증 1.5조 추가 공급...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 '캥거루 채권' 발행 外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35조원에서 43조원으로 8조원 증액하기로 했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TP),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시 내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초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공장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약 2.9억 미국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캥거루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캥거루 채권은 호주 자본시장에서 역외 외국기관이 현지 통화인 호주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전남 곡성 지역화폐 가맹점·이용자 80% 이상 "지역경제 도움“

 

곡성군이 심청 상품권 가맹점 250명과 이용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가맹점주는 81.6%, 이용자들은 86%, "상품권으로 인해 매출이 올랐다"고 답한 가맹점주는 58.8%.

 

곡성군은 지난 2001년부터 20년 동안 지역 화폐로 심청 상품권을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연중 할인 판매를 이어가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감.

 

◆"스마트공장 도입하면 0%대 금리" 세종시·하나은행 협약

 

정부의 스마트공장 전용 금융상품과 세종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결합,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시는 경영안정자금 우대기업 대상에 스마트공장을 포함해 최대 3%포인트의 이자 차액을 보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세종TP 추천기업에 대해 정부 협약 우대금리를 적용, 시중금리보다 1.8%포인트 이상 감면.

 

◆저축은행중앙회, 핀테크와 손잡고 신원증명 간소화 추진

 

저축은행중앙회는 23일 핀테크 기업인 ㈜에잇바이트와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연내 서비스 출시가 목표.

 

이용자가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만들 때 매번 휴대전화와 신분증 인증 등을 하지 않고, 중앙회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플러스'로 한 번만 인증하면 여러 곳의 계좌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내용.

 

◆보험금청구 1만건당 0.8건 소송…보험사 전부패소율 최고 33%

 

보험연구원 황현아 연구위원과 손민숙 연구원은 23일 'CEO 리포트'에 실린 '보험분쟁과 법제' 보고서에서 보험금 청구·지급 관련 소송은 2014년 9천229건에서 지난해 6천664건으로 감소했다고.

 

생보사가 피고인 소송에서 전부패소율은 15.0∼33.3% 범위에 분포. 일부 생보사는 소비자가 제기한 보험금 소송 3건 중 1건꼴로 완전히 패소했다는 뜻.

 

손보사가 피고인 경우 전부승소율은 생보사보다 훨씬 낮은 21.1∼55.3%. 이는 소비자가 손보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소송에서 소비자의 일부승소 이상 비율이 최대 80%에 가깝다는 뜻.

 

 

◆광주전남 7월 한달 기업·가계 빚 1조원 이상 늘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7월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대출)은 전달과 비교해 1조3천38억원 증가. 6월 증가 폭 4천789억원에 비해 무려 8천249억원, 2배 이상.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 대출이 늘고 가계대출 증가 폭도 확대되면서 전월의 감소(-266억원)에서 증가(+6천943억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기업대출, 가계대출 모두 늘어 증가폭(+5천55억원→+6천95억원)이 더 확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자금난을 겪는 기업과 자영업자가 은행에 기댄 것. 저금리 기조에다 증시 열풍, 아파트 투자 등이 맞물리면서 이른바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적지 않다는 분석.

 

◆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 '캥거루 채권' 발행

 

'코로나19 피해지원 채권'으로 이름 붙여진 이 채권은 조달자금 용도를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과 코로나19 확신 방지 활동 지원으로 특정한 국내 최초의 ESG 채권(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

 

채권은 변동금리채(2.5억 호주달러)와 고정금리채(1.5억 호주달러)로 나뉘어 발행. 지역별 해당 채권 투자자 분포를 보면, 변동금리채의 경우 ▲ 호주 33% ▲ 아시아 66% ▲ 유럽 1%로 집계. 고정금리채에는 대부분 호주(50%)와 아시아(48%) 투자자가 참여.

 

◆한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8조 추가 지원

 

증액은 24일 열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결 예정.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제도.

 

한은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만기 1년의 운전자금대출 3조원을 신규 지원. 업체 한도는 3억원. 단 원리금 연체, 자본 잠식, 폐업 같은 부실이 없는 소상공인만 받을 수 있고 시행일 전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을 통해 앞서 대출받은 소상공인도 지원대상.

 

◆무디스 한국 비금융기업 신용도 압박 지속 예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3일 한국의 비(非)금융기업에 관한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 압박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

 

국내 또는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억제 실패로 전국적인 대규모 봉쇄 조치나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될 경우 경제회복이 궤도를 벗어날 것. "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업종은 이런 충격 및 향후 수개월 간 발생할 수 있는 여타 대외 충격에 특히 취약성이 높다"고 지적.

 

◆신보, 코로나 피해기업 특례보증 1.5조 추가 공급

 

신용보증기금이 1조5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공급. 기업당 보증 한도는 3억원으로, 최근 대출금 상환을 연체하거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있더라도 보증 지원 시점에 이를 해소하면 특례보증.

 

상반기 1차 특례보증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보증(평균 85%)보다 높은 보증비율(95%)을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3%포인트 차감.

 

1차 때 특례보증을 받았더라도 보증액이 3억원 미만이면 1·2차를 통틀어 3억원까지는 추가로 보증 지원. 기존에 일반보증만 받았던 기업은 심사를 거쳐 3억원까지 특례보증이 가능.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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