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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신규 취항’...다시 열린 사천-김포 하늘길

윤형관 대표 "내 가족분들의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파트너"
내달 24일까지 부정기편 운항 후 정기운항…매일 2회 운항

 

【 청년일보 】소형 항공운송 사업자인 ‘하이에어(Hi Air)’가 사천과 김포를 잇는 노선에 대한 첫 운항에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경상남도 사천공항이 7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25일 사천공항에서 하이에어의 사천-김포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하영제(사천남해하동)·진성준(서울 강서을) 국회의원, 김하용 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이에어는 다음달 24일까지 일자별로 운항 시각이 다소 유동적인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25일부터는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정기편 운항 시각은 국토교통부와 공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운항 횟수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매일 1회 왕복하고, 30일 이후에는 매일 2회로 증편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4일은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하루 3회 운항한다.

 

하이에어는 현재 울산-김포와 울산-제주, 김포-제주 등 3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는 “서부경남지역 관련 산업과 경제발전에 공헌함은 물론 기업인과 근로자, 지역 내 가족분들의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최근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지역이 교통 오지가 됐다”며 “오늘 하이에어 취항으로 항공교통이 숨통을 텄다. 앞으로 교통오지란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공항은 1969년 개항 이래 한때 연간 이용객이 96만명에 이르렀지만,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진주역에 KTX가 운행되면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했다.

 

최근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힘입어 이용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운항이 중지됐다.

 

경남도는 사천공항의 하늘길을 다시 열기 위해 국내 항공사들과 협의를 추진했으며 대다수 항공사가 수익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지만 하이에어가 신규 취항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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