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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50조 토지보상금” 모객 경쟁 나선 은행권...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外

 

【 청년일보 】 내년까지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50조원에 달하는 토지 보상금이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요 은행들이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 인력으로 꾸려진 전담조직을 설치하며 모객에 나섰다. 은행권은 토지주들이 과거와 달리 보상금을 인근 토지 매입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증여를 비롯해 아파트·빌딩 매입 등이 많아지고 있어 전문가 상담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하나은행 직원 4명에 대한 감봉 및 견책 제재 조치를 확정했다.

 

NH농협은행은 투자상품 불완전판매를 점검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 “50조 토지보상금”…은행권, 모객 경쟁 나서

 

내년까지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5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이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 인력으로 꾸려진 전담조직을 설치하며 모객 경쟁에 나섬. 

 

이는 토지주들에게 세금 문제 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거액의 자산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됨.

 

각 은행들이 선보인 전담조직은 토지 보상 협의부터 매각 자금 자산 운용, 상속과 증여까지 토지주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 은행권은 토지주들이 과거와 달리 보상금을 인근 토지 매입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증여를 비롯해 아파트·빌딩 매입 등이 많아지고 있어 전문가 상담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 “DLF 고객정보 유출”…하나은행 직원 4명 감봉·견책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5일 의결을 통해 하나은행 직원 1명에 대해 감봉 3개월 조치를, 나머지 3명에게는 견책 조치를 확정. 

 

이는 지난해 8월 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DLF 관련 민원 제기 시 신속하게 법률자문을 지원받을 목적으로 포괄적 법률자문 계약을 맺은 한 법무법인에 1936개 계좌의 거래정보 등을 당사자 동의 없이 법무법인에 유출한 데 따른 제재임.

 

금감원은 거래 정보를 법무법인에 제공할 당시 하나은행에 제기된 DLF 관련 민원은 6건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하나은행에 대한 고객의 민원 제기에 대비한 것이기 보다는 비밀보장 의무를 부담하는 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고객 의사에 반할 소지가 크다고 판단. 

 

금감원은 제재내용 공개안을 통해 “당시 DLF 관련 민원은 6건에 불과한 상황이었음에도 전체고객의 거래정보를 일시에 업무 목적상 필요최소한의 정보로 볼 수 없는 고객명·계좌번호 등까지 포함해 제공한 것으로 금융실명법상 금융거래 비밀 보장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함.

 

◆ NH농협은행 “AI로 불완전판매 잡는다”

 

NH농협은행은 5일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투자상품 불완전판매를 점검한다고 밝힘.

 

이는 매일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나오는 투자상품 거래신청 수천 건을 점검해 서류의 미흡한 사항 등을 영업점에 전달 및 보완하며 점검 결과는 불완전판매 사후관리에 활용됨.

 

손병환 은행장은 “RPA를 도입하면서 불완전판매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효율을 올릴 수 있게 됐으며 불완전판매에 대한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함.

 

◆ 삼성카드, '드라이브스루 신용카드 자동결제' 서비스 시작

 

삼성카드와 스타벅스는 5일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자동으로 결제되는 서비스를 시작.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장 방문 전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설정 메뉴에서 차량번호와 결제할 카드를 사전에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고.

 

삼성카드 측은 “드라이브스루 신용카드 자동결제 도입으로 비대면 결제 편의와 점포 운영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0.881%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881%.

 

10년물 금리는 연 1.479%로 4.9bp 상승.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4.0bp, 1.1bp 상승으로 연 1.147%, 연 0.679%에 마감.

 

20년물은 연 1.615%로 5.1bp 올랐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9bp, 5.0bp 상승으로 연 1.626%, 연 1.626%를 기록.

 

◆ 기업은행, 육군 전역장병 취업 돕는다

 

기업은행이 육군 전역장병 취업을 돕기 위해 육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온택트 일자리박람회’ 개최.

 

박람회에는 코스피 상장기업을 비롯한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중견 기업 123개사 및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기업 15곳이 참여해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

 

지원자들의 이력서 접수부터 면접까지 모든 과정은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 이력서 접수는 10월 30일까지. 박람회 기간 구직자 전원에게는 직무별 AI(인공지능) 모의 면접을 무료로 지원.

 

◆ KB증권, 미수상환 매도주식담보대출 서비스 시작

 

KB증권은 5일 미수상환 매도주식담보대출 서비스 시작. 이 서비스를 신청한 계좌는 미수동결계좌 지정을 미리 방지하고 연체 이자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미수금 변제를 위해 주식 매도 후 매도주식담보대출을 매번 따로 신청하던 불편함을 줄이고 미수동결계좌와 연체 이자 발생 방지 등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함.

 

◆ 삼성자산운용, 연차보고서 美 'LACP 비전어워즈' 금상 수상

 

삼성자산운용은 5일 자사 연차보고서 ‘2020 프로파일북’이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한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밝혀.

 

올해 대회에는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기업과 정부 기관, 비영리 단체 등으로부터 전 세계 1000여개 보고서가 출품 됐다고.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연차보고서는 첫 인상과 표지 디자인 등 총 8개 평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 이번 수상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이 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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