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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구글플레이, 올해 3분기 만에 신용카드 매출 2조 돌파

국내 7개 카드사 1~9월 매출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거둬

 

【 청년일보 】 최근 신규 앱마켓 정책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구글이 올해 3분기 만에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앱마켓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만큼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내 7개 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비씨)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3대 앱마켓의 전체 신용카드 매출액은 2조 6356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중 구글의 앱마켓 '구글 플레이'의 매출은 2조 696억 원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2016년 1598억 원에 그쳤던 구글플레이 매출은 지난해 1조 9753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3분기 만에 2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4054억 원(15.4%)으로 지난해(980억 원)보다 4배 늘었다. 반면,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의 매출 실적은 저조하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원스토어의 매출은 1606억 원으로 전체 국내 앱마켓 매출액의 6.1% 수준에 그쳤다.

 

박 의원은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가진 구글이 독점적 지배력을 남용해 인앱결제와 30% 수수료를 강행하고 있다"며 "구글 결제정책에 위법성이 있다면 정부가 즉각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 29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유료 결제가 이루어지는 음원, 웹툰 등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 관련 앱에 대해 자사 결제 시스템 사용, 결제 수수료 30% 부과 등을 적용한 새로운 결제 정책을 발표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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