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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카드 소비 데이터 결합”…신한카드, GS리테일과 맞손

유통·소비 품목 데이터 결합…데이터 사업 및 신수익모델 발굴 진행

 

【 청년일보 】 지난 8월 SK텔레콤과 통신·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신한카드가 이번엔 유통과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하기 위해 GS리테일과 손잡았다.

 

신한카드는 19일 GS리테일과 공동으로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유통 품목 데이터와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업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와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편의점 구매 품목 데이터와 다양한 영역의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점포별 판매수량과 점유율 정도만 알 수 있었던 라면제조 A사가 편의점과 카드 소비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사 라면 구매 고객과 타사 구매 고객의 성· 연령·라이프스타일 등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 및 특정 구매고객을 타깃으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양사 협업으로 결합된 데이터는 상품화돼 한국데이터거래소(KDX), 금융데이터거래소 등을 통해 제조사·광고사·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사 내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를 강화하고, 연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등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의 주인공이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유통과 카드의 데이터를 결합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와 연계, 신한카드의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정부의 뉴딜정책 일환인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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