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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갑질·생활고’에 로젠택배 배송기사 사망…매각 시장 나온 커피빈코리아 外

 

【 청년일보 】 로젠택배 소속 40대 배송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벌써 올해에만 11명째다. 그는 생활고와 대리점의 갑질 횡포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수입이 줄어 은행권 신용도가 낮아져 다른 일을 구하기 위해 퇴사를 희망했지만, 대리점은 도리어 김씨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빈코리아가 매각시장에 나왔다. 커피 프랜차이즈 매각은 이번이 세 번째다. 매각 자문사인 삼일PwC 회계법인이 매각 작업을 시작했으며, 매각 희망가는 1500억원 수준이며 지분 100%를 매각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두 달여 만에 귀국했다. 신 회장은 이번주부터 경영진과 만나 현안을 챙기고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를 조성한다.

 

◆ “전국 각지 먹거리 배달”…배달의민족, ‘전국별미’ 확대 시행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이 전국 각지 먹거리를 배달하는 ‘전국별미’ 서비스를 국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혀.

 

이 서비스는 제주 뿔소라, 경남 하동 재첩국, 경남 거제 죽순어묵 등 전국 각지의 육류·수산물·유제품·가공식품 등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서울 송파구와 경상남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돼 왔음.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손잡고 '전국별미'에 입점할 소상공인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함.

 

◆ 채선당, 도시락 시장 진출…상암에 1호점 개점

 

채선당은 도시락 브랜드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를 론칭,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1호점인 ‘상암DMC점’을 열고 도시락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혀.

 

주요 메뉴는 밥과 국, 샐러드 외 6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한상차림 도시락 5종과 밥과 국, 샐러드 외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정식 도시락 7종 등. 도시락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밥’ 형태라고.

 

◆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업계 최대 규모 ‘펫파크’ 개장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6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개점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유통업계 최대 규모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가 조성된다고 밝혀.

 

이 펫파크 이름은 ‘흰디 하우스’로, B관 3층 옥상정원에 1322㎡ 규모로 들어선다고.

 

이곳에는 중형견과 소형견으로 나눠 입장할 수 있는 놀이터와 식사용 테이블, 포토존,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고.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교외에서 여가 활동을 보내는 ‘펫크닉’(펫+피크닉) 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함.

 

◆ 택배기사 또 사망…‘갑질 호소’ 유서 남겨

 

전국택배노조는 20일 새벽 로젠택배 40대 배송기사가 대리점 갑질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혀.

 

고인은 이날 아침 부산강서지점 터미널에서 발견됐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이전 A4 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해 함께 일하던 노조 조합원에게 보냈다고 함.

 

고인은 과도한 권리금 등을 내고 일을 시작했고, 차량 할부금 등으로 월 200만원도 못 벌면서 수입이 줄어 은행권 신용도까지 낮아지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음. 그는 다른 일을 구하기 위해 퇴사를 희망했으나 대리점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등 고인을 압박했다고 전해짐.

 

이와 관련 로젠택배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함.

 

◆ 커피빈도 매물…투썸플레이스·할리스 이어 세 번째

 

‘커비핀앤티리프’ 국내 판권을 가진 커피빈코리아가 매각시장에 나왔다고 함.

 

매각 자문사인 삼일PwC 회계법인이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고. 매각 희망가는 1500억원 수준이며 지분 100%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매각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본사가 아닌 MF법인이라 해외 진출이 불가능하며 점포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걸림돌.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각은 이번이 세 번째.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으며, 할리스커피는 최근 KG그룹에 매각됨.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본서 귀국

 

지난 8월 중순 일본으로 떠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두 달여 만에 귀국.

 

신 회장은 이번 주부터 경영진과 만나 현안을 챙기고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라고.

 

각 계열사 상황 점검이 끝나면 바로 연말 인사를 준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음. 롯데 고위 관계자들은 연말인사는 보통 1월 1일자로 12월 말게 진행했지만, 올해는 약 한 달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 “페트병 맥주보단 와인”…편의점·마트서 인기

 

와인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10월 편의점 주류 매출에서 페트(PET) 용기 맥주를 앞설 것으로 예측됨.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와인 매출은 페트병 맥주를 제치고 전체 주류 매출 순위에서 수입 캔맥주, 국산 캔맥주, 소주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4% 급증. 기존 구매 고객의 구매 횟수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의 비율도 늘었다고.

 

이마트 역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700여개 상품군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올해 처음 인스턴트 커피와 스낵 등을 제치고 매출 순위에 10위에 올랐다고.

 

와인 매출이 늘어난 것은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이 다가오는 데다 업체들이 앞다퉈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와인 판촉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 CJ푸드빌 “오는 26일까지 희망퇴직 받는다”

 

CJ그룹 외식 계열사 CJ푸드빌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이 지속돼 오는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혀.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연수 5년 이상 지원부서 소속 직원 400여명. 외식 매장이나 공장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하며, 퇴직위로금은 10년 근속자 기준으로 연봉의 80% 수준이라고.

 

CJ푸드빌은 지난 4월부터 비핵심 자산 매각, 투자 중지 등 자구안을 시행하고 있음.

 

지난 8월에는 CJ제일제당과 공동 보유하던 ‘비비고’ 상표권은 CJ제일제당에 169억원에 넘겼으며,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도 추진 중이라고.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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