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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공항버스업계”...송석준 “특단의 지원 대책 필요”

이용객 19년 1월~9월 212만5,257명...20년 1월~9월 50만3228명으로 급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 수준 급감, 업계 생존권 위협 대책마련 시급

【 청년일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급감에 따라 공항버스 매출액이 줄어들면서 인천국제공항 운송 공항버스업계의 고충이 악화일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운송 공항버스 이용객은 76.3%, 매출액은 76.8% 감소했다.

 

공항버스 이용객은 19년 1월~9월 212만5,257명에서 20년 1월~9월 50만3228명으로 급감하면서 공항버스 매출액 역시 동기간 313억7654만원에서 72억8979만원으로 급감해 이용객 및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상황을 포함한 수치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끊긴 4월 이후에는 이용객과 매출액 모두 전년 동월 대비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1월은 전년 동월 대비 이용객 9.5% 증가, 매출액 14.4%가 증가한 반면, 국내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온 2월에는 이용객 -28.6%, 매출액 -23.6%의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3월에는 감소세가 폭증해 이용객 80.3% 감소, 매출액 81.8% 감소를 나타냈다.

 

4월부터 본격화된 공항버스업계의 고충은 올해 9월에는 이용객 97.4% 감소, 매출액 98.1% 감소를 기록 관계 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송석준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항버스업계가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며, “지금부터라도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특별고용지원 사업마저 종료되는 11월 이후에는 공항버스 업계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종식된 후의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입국 관광객 운송 차질을 우려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공항버스업계가 힘든 시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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