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현대차, 코나EV 리콜 위해 이달말까지 특별 정비기간 실시

3월13일 이전 생산된 차량 대상…주말에도 서비스센터 운영
방문 어려운 고객은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무상 이용 가능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사고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코나EV)의 리콜 조치를 위해 이달말까지 휴일에도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을 통해 코나EV 리콜을 위한 특별 정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홈페이지와 안내 문자를 통해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당사 코나 일렉트릭 차량 중 특정기간 동안 LG화학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그린파워 충주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팩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됐다”면서 “이에 따라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리콜은 문제 발생 가능성을 적극 점검하고 배터리 모듈 교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로, 지난 3월13일 이전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차량이 대상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리콜을 위해 현대차 전국 서비스 거점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특별 정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는 토‧일요일인 이달 24‧25일에도 운영된다.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은 ‘홈투홈 서비스’(픽업&딜리버리)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달 16일부터 코나EV의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차량 충전 완료 후 코나EV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리콜을 통해 배터리 모듈 교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하고,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한다.

 

한편 코나EV는 2018년 출시 이후 10여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