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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노인들을 위한 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하여

 

【 청년일보 】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뒤 10개월이 흘렀다. 코로나 19의 확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싸움으로 보인다.

 

세계 공통적으로 코로나 19 노인 환자에서 특히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중요한 특징이다. 면역체계가 약하고 기저질환도 가지고 있는 고령층에서의 치명률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노인들을 위한 백신 개발이 필요한 이유도 위와 같다. 고령층에서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 19에 감염될 경우 위중증 환자로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치명률로도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현재 126개의 백신이 개발 중인데 이 가운데 10개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한다.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노인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화이자와 옥스포드대 등 제약사들은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는 노인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찾기 위해 백신 투여량을 늘리거나 주사에 촉진제를 추가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화이자와 옥스포드대학 등은 코로나 19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모더나는 이미 55세 이상 대상자들에게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존슨앤드존슨(J&J) 역시 다음 달부터 노인 대상 시험에 나선다.

 

그러나 아직 연구는 초기단계이고 확정적인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현재는 제한적으로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뿐이다. 결국 치료제가 나오려면 적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개발은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드는 큰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이다. 갑작스럽게 발병한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확보된 데이터도 부족하기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감염 예방 수칙을 잘 따르는 것이 최선이다.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며,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너무나 많은 것이 변화되어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시점이다.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어 모두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 청년서포터즈 3기 정수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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