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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두 자릿수" 코로나19 신규 88명·지역발생 72명

경기 35명-서울 24명-강원 6명-대전·경남 각5명-전남 3명-인천 2명 등

 

【 청년일보 】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72명, 해외유입 16명 등 88명 늘어 누적 2만6천43명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명, 경기 2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과 경남 각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집'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총 30명(타 지역 감염자 포함)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누적 59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앙시설'(44명),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13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가족모임과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지속해서 확산 중이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집단발병 사례는 이미 부천시 무용(발레)학원으로까지 번져 지금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창원시에서도 새로운 가족모임 집단감염이 발생해 10명이 확진됐다.

 

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는데,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성남시 437번 환자)이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성남과 안양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골프대회 참석자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5명)보다 9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8명), 부산·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폴란드 3명, 인도 2명, 미얀마·스위스·프랑스·우크라이나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0명이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4명, 경기 3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6명 늘어 누적 2만3천981명으로,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9명 늘어 총 1천602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56만7천587건으로, 이 가운데 251만8천54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3천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5천323건으로, 전날(6천118건)보다 9천205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57%(1만5천323명 중 88명)로, 직전일 1.95%(6천118명 중 119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56만7천587명 중 2만6천43명)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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