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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즐라탄"...시즌 세번째' 멀티골 폭발'

리그 득점 선두...팀은 아쉽게 비겨

 

【 청년일보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스웨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시즌 세 번째 멀티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부문 1위에 올라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홈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선제골과 후반 34분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세리에A 3경기 출전에 6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 선두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멀티 골을 넣어 존재감을 입증했으나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 달 가까이 결장한 뒤 돌아온 이달 18일 인터 밀란과의 4라운드 '밀란 더비'에서 2골로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하더니, 이번 로마전까지 2경기 연속 2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도 AC 밀란은 AS 로마와 3-3으로 비겨 리그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4경기로 중단했다. 시즌 4승 1무(승점 13)로 선두 자리는 지켰다.

 

AC 밀란에선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1·이탈리아)와 이달 초 노르웨이 보되/글림트에서 이적한 공격수 옌스 페테르 하우게(21·노르웨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외에 스태프 3명도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날 로마전에는 돈나룸마를 대신해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치프리안 타타루사누(34·루마니아)가 입단 이후 처음으로 골대에 서는 등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밀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이브라히모비치가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14분 에딘 제코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2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으나 후반 26분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파울로 조르당 베레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34분 상대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넣어 밀란은 또 한 번 앞섰지만, 5분 만에 마라스 쿰불라에게 세 번째 동점 골을 얻어맞고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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