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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35조 원… 전년比 58.74%↑

3분기 매출 66.96조 원…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메모리 업황 개선과 세트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과 이익률 큰 폭 증가
3분기 시설투자는 8.4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투자 지속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020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6.96조 원, 영업이익 12.35조 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발표한 잠정 실적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12.3조 원보다 더 높은 수치다.

 

3분기에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관리(SCM)를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고,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적극적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4.2조 원 증가한 12.35조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8.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메모리 업황 개선과 세트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모바일과 PC 등의 견조한 수요 속에 기존 가이던스 대비 출하량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원가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주요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과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에 대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칩 등의 수주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패널(DP)은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들의 신제품 판매 확대와 대형 패널 수급 환경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단,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 예년 대비 지연돼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의 무선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 급증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대되고 비용 효율 제고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CE 부문은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SCM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3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원화 대비 달러화 약세·유로화 강세로 세트 사업에 일부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부품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했다.

 

3분기 시설투자는 8.4조 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 6.6조 원, 디스플레이 1.5조 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25.5조 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21.3조 원 디스플레이 3.1조 원이다.

 

올해 전체 시설투자는 약 35.2조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28.9조 원, 디스플레이 4.3조 원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향후 수요 증가 대응 등을 위한 첨단공정 전환과 증설 투자로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되고, 파운드리도 극자외선(EUV) 5나노 공정 등의 증설 투자로 증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캐파)과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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