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부영그룹 등기이사들이 무더기로 사임했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25일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이 지주회사 격인 부영과 부영주택, 동광주택, 동광주택산업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부영그룹측은 이 전 회장 직무대행의 사임에 대해 “고령인 데다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 직무대행은 2018년 법규 총괄 회장 직무대행으로 영입됐다.
또한 이중근 회장의 3남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한 이성한 씨는 지난달 23일부로 부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부영엔터테인먼트는 동광주택산업 외 5개 법인 대표를 겸임하는 이창우 씨를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부영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오투리조트와 천원종합개발의 이종혁 대표이사도 지난달 23일 두 회사의 대표와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그는 광영토건과 부강주택관리, 동광주택산업의 사내이사직도 내놓았다.
하지만 이중근 회장은 남광건설산업 외 9개 법인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것으로 공시에 나왔다.
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계열사인 부영대부파이낸스의 사내이사 자리에서만 물러났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