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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페이팔 진출” 들썩이는 비트코인...금융위 “DSR 기준 낮출 계획 없어” 外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가상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들어 두자릿수 급등했다. 세계 최대 간편결제기업 페이팔이 가상화폐 거래와 결제 서비스에 나서는 등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2018년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액은 1억6428만원으로 조사됐다. 은행 문턱이 높아져 비은행권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낮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DSR를 현행 4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을 거론한 지 하루 만에 진화에 나섰다.

 

◆페이팔 진출 등에 비트코인 이달 두자릿수↑

 

29일 오후 1시24분께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498만원대에서 거래. 전날 1550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강화 조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비트코인 시세도 영향.

 

이달 초 대비 시세는 20% 가까이 오른 수준.3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전자결제기업인 페이팔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대형 호재로 작용. 페이팔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사고팔기 기능을 추가하고, 내년 초부터 가상화폐를 사용한 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자영업자 평균 대출 1억6000만원…높은 은행 문턱, 비은행권 증가세

 

통계청은 29일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를 발표. 2018년 자영업자 한명당 평균 대출액수는 1억6428만원으로 전년 1억5686만원에 비해 742만원(4.2%) 증가.

 

대출액수를 금융기관별로 보면 비은행권이 6063만원, 은행권이 1억365만원. 전년에 비해 353만원(6.2%), 389만원(3.9%) 상승. 이와 함께 연체율도 증가해 대출잔액 기준으로 2018년 연체율은 0.32%로 전년 0.27%에 비해 0.05%p 상승.

 

◆9월 은행 대출-예금 금리 4개월만에 반등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은행 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0.87%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상승. 가계대출 금리도 연 2.59%로 8월보다 0.04%포인트 오르고, 예금·가계대출 금리는 5월부터 4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

 

대기업 대출금리는 2.43%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내려.신용등급이 높아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고신용 차주(借主) 비중이 늘어난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고.

 

◆NH농협금융 3분기 순익 40% 급증, 4위 지켰다

 

NH농협금융도 3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그룹들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5505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8.8%(1540억원) 증가했다고 공시.

 

작년 대비 순이익 증가폭이 주요 5대 금융지주 중 NH농협금융이 가장 높음. K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4.1% 늘어난 1조1666억원, 신한은 16.6% 늘어난 1조1447억원.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9.2%와 1.1% 줄어든 7601억원, 4798억원을 기록.

 

 

◆금융위 “DSR 기준 낮출 계획 없어”

 

금융위는 신용대출 규제가 필수라면 핀셋 규제가 될 것이라며 DSR 관리 기준을 4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힘.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전날 발언을 뒤집은 것. 은 위원장은 전일 DSR 규제 강화와 관련해 평균 DSR 관리기준 40%를 낮추는 방안, DSR 적용 대상 지역을 넓히는 방안, DSR 적용 주택 가격을 낮추는 방안 등 3가지를 사례로 제시.

 

정부 기류도 조금 달라져 10월 들어 가계부채 증가세가 주춤하자 굳이 DSR 강화 카드를 꺼내지 말자는 의견도 제기된다고. 부동산 시장에 흘러가는 돈을 막기 위한 ‘핀셋형’이 중론.

 

◆한은, 기업·금융사 대출 3개월 연장

 

한국은행은 다음 달 3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기한을 내년 2월 3일까지 3개월 더 연장.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일반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등이 잔존만기 5년 이내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를 담보로 맡기면 총 10조원 한도로 대출을 해주는 이 제도는 코로나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4월 처음 도입.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언제 또 자금시장 불안이 있을지 모르니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5.5% ↓…코로나19 여파

 

BNK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떨어진 4천4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고 비은행 부문 실적은 개선됐지만 이자이익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탓이라고.

 

누적 이자이익은 1조6천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으며, 수수료 이익은 2천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

 

대손상각비는 경기 악화에 대비한 은행 계열사의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970억원. 부산은행이 600억원, 경남은행이 370억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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