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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잡아라”…편의점·식품업계 빼빼로데이 준비 한창

미니스톱·세븐일레븐·GS25·CU, 단독 상품 등 출시
롯데제과, 10종 상품 준비해 소비자 선택 폭 넓혀

 

【 청년일보 】 편의점 및 식품업계 최대 대목 중 하나인 ‘빼빼로데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각 사가 할인 및 협업(콜라보), 단독 상품 출시 등의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빼빼로데이를 대비해 다양한 가격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미니스톱은 카드사와 연계한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0일까지 미니스톱에서 BC카드, 농협카드, 하나카드를 사용해 롯데빼빼로 10품목 중 4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월 11일과 익일인 12일에는 롯데빼빼로와 페레로로쉐 초콜릿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해당 일에 롯데빼빼로 10중 8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페레로로쉐 T3와 T5 5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롯데빼빼로 할인 판매를 한다. 오는 8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모바일교환권 카테고리에서 미니스톱 선택 후 롯데빼빼로 4종(초코, 아몬드, 누드, 크런키)을 구매할 경우 일정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미니스톱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미니과자선물세트’도 할인 판매한다. 미니과자선물세트는 기존에 미니스톱 PB과자들로 구성돼 있던 선물세트를 롯데빼빼로 3종과와 롯데과자 3종, 베스트 미니스톱 PB과자 4종으로 새롭게 구성해 할인 판매한다.

 

미니스톱 면스낵팀 이강준 MD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상황을 반영해 가볍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제품의 가격 할인과 실속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미니스톱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와 실속상품들로 행복한 빼빼로데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단독 상품 선보인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차별화 및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행사 맞이에 나섰다.

 

우선 세븐일레븐은 차별화 상품으로 ‘달고나 빼빼로’를 단독 판매한다. 올해 가장 핫한 음식이었던 추억의 과자 달고나를 활용한 상품으로 진한 달고나와 화이트 초콜릿이 막대과자에 듬뿍 코팅됐다. 달고나 특유의 달달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콜라보한 빼빼로 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미니언즈 아몬드 빼빼로’(8입)에는 미니언즈 그립톡을 ‘미니언즈 세트’(6입)’에는 미니언즈가 그려진 포스트잇이 동봉돼 있다. 미니언즈 에코백에 롯데 인기 빼빼로가 담겨진 ‘미니언즈 에코백 빼빼로세트’도 판매한다.

 

실속있는 구매를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14일까지 아몬드, 달고나 빼빼로 등 인기 빼빼로 9종과 페레로로쉐 15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휴카드(BC, 우리, 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원 이상 결제 시엔 30%를 페이백 해준다.

 

세븐앱(APP)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 빼빼로를 구매하고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 세븐앱(APP)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으로 선착순 2만명에게 초코빼빼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세븐일레븐은 빼빼로데이 행사를 준비하는 점포 일선에 종이포장 띠지를 배부하며 친환경 포장을 유도하는데에도 신경을 썼다.

 

김하나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이제 빼빼로데이는 모두 함께 즐기는 기념일로 자리잡았다”며 “빼빼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주변의 소중한 분들과 감사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월평균 대비 행사 상품 34% 늘린 GS25

 

GS25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행사 상품을 월평균 대비 34% 늘리며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로쉐 행사상품을 신한카드로 구매 시 2+2, 초코스틱스낵 행사상품을 BC카드로 구매 시 2+2 혜택을 제공한다.

 

GS25 애플리케이션 ‘더팝’에서 쿠폰을 내려받으면 1만1111개 수량 한정으로 1~4주에 걸쳐 빙그레바나나우유, 코카콜라슬림캔, 삼양불닭볶음면(용기), 광동제주삼다수 등 인기 상품을 1+1 행사로 제공한다.

 

텔레토비, 돼지바 등 MZ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기획 상품도 20여종 선보인다. 텔레토비 캐릭터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를 각각 상품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더팝 앱 스탬프를 5개 모으면 텔레토비 그립톡 또는 봉제인형을 3500명 선착순으로 무작위 증정한다.

 

또 숙박 중개 플랫폼 '여기어때'와 제휴를 맺고 숙박 상품권 1만장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GS25에서 로쉐를 구입한 후, 더팝 앱을 통해 스탬프 2장을 모으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힘드신 고객분들에게 우울한 일상 타파를 위해 역대 최대 혜택 행사를 기획했다”며 “GS25가 다양한 덤증정,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알뜰한 쇼핑을 하며 행복한 11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CU, 영화·게임·의류업계와 콜라보 상품 출시

 

CU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영화관, 의류 등 다양한 업계와 콜라보한 상품 20여가지 출시했다.

 

속옷업체 BYC와 협업한 ‘BYC 빼빼로 패키지’가 있으며, 복합영화상영관 메가박스와 콜라보한 ‘CU 메가박스 빼빼로 쇼핑백’, ‘CU 메가박스 종합선물세트’가 있다. 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바르도와 만든 ‘바르도 빼빼로 쇼핑백’, 곰표 브랜드 캐릭터인 ‘표곰이’가 들어간 ‘곰표 빼빼로 기획세트’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CU는 ‘백배로데이’ 테마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오는 6일 오전 11시 CU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위메프오’ 앱에 입점한 CU에서 빼빼로데이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메프오 CU 배달 이용권’을 판매한다.

 

 

◆ 롯데제과,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10종 준비

 

롯데제과는 10종의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내세운 상품을 공급하며 빼빼로데이를 대비하고 있다. 이들 10종은 ‘대형’, ‘실속형’, ‘롱형’ 등 크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대형’ 기획 상품은 빼빼로 8갑을 대형 케이스에 담아 4배 크기로 키운 선물세트로 크런키, 아몬드, 초코 3종이 있다. 또한 초코, 아몬드, 누드초코, 화이트쿠키 빼빼로 4종이 2개씩 들어 있는 ‘어쏘트’와 초코, 아몬드, 누드초코, 화이트쿠키, 크런키, 누드크림치즈 6종이 1개씩 들어 있는 ‘샘플러’가 있다.

 

‘실속형’ 기획 상품은 3~5개의 빼빼로가 들어있어 대형 기획 상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선물 세트다. 투명한 비닐 포장에 리본을 묶은 제품 2종(4개입, 5개입)과 빨간색 편지 봉투 모양의 제품 1종(3개입)이 있다.

 

‘롱형’ 기획 상품은 크기가 큰 빼빼로가 들어 있는 제품이다. 낱개 과자의 모양이 일반 빼빼로보다 크고 굵으며 식감도 더욱 바삭하다. 과자를 하나씩 낱개 포장하여 원통에 담은 ‘씨리얼 롱형 빼빼로’와 대형 크런키 빼빼로를 육각 종이 갑에 담은 빅크런키가 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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