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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친분 없어"도 덕성·덕성우, 윤석열 효과에 상승…골드만삭스, 백신 랠리 의견 "주가 1년내 20% 더 간다"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효과에 관련주들이 친분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급등한 소식이 전해졌으며 골드만삭스가 백신 랠리로 인해 1년 내 S&P500지수가 20% 이상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씨젠의 영업이익이 31배 질주해 진단키트주의 대장임을 증명했으며 교촌에프엔비가 상장 첫날 부터 20%대 급등을 나타내며 호조를 보였다.

 

아울러 올해 안에 토스증권이 출범하면서 12년만에 신생 증권사가 생긴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제주항공이 코로나 백신 호재에 들썩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소식들이 제기됐다. 

 

◆ 덕성·덕성우, 윤석열 효과에 상승…"친분 없어"

 

윤석열 관련주로 불리는 덕성과 덕성 우선주가 상승세.

 

12일 오후 2시53분 기준 덕성은 전일 대비 7.59%(730원)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음. 덕성우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28.37%(5050원) 상승한 2만2850원에 거래 중.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4.7%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


이에 윤석열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이 연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고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불림. 


다만 덕성 측이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대학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음.

 

◆ 골드만삭스, 백신 랠리 의견…"주가 1년내 20% 더 간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등의 호재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가 향후 1년 간 20% 이상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음.

 

1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골드만삭스 투자전략팀은 올해 S&P 500 지수 목표치를 종전 3600에서 3700으로 올려 잡았음.

 

또 내년 말 목표치는 4300으로 제시. 전날 종가보다 21% 이상 높은 수준. 2022년 말 목표치는 이보다 높은 4600. 골드만삭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전망보다 코로나19 백신이 경제에 더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1년 이내에 백신이 개발됐다"고 강조.

 

그러면서 "화이자의 백신 등이 내년 1월 말까진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엔 미국인들에게 충분한 투약분이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봄.

 

골드만삭스는 백신 보급에 따른 점진적 경제 정상화를 전제로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시장 컨센서스(평균 예상치)인 3.8%를 크게 웃도는 5.3%로 전망.

 

◆ 씨젠, 진단키트 대장주 입증…영업이익 31배 질주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이 또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시현. 높아질 만큼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다시 한 번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젠은 이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269억원으로 전년 동기(314억원)의 10.4배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8억원에서 2099억원으로 31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힘. 당기순이익은 152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60억원)의 25배 수준에 달함.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835억원에 달해 올해 연 매출 최초 1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4186억원, 3178억원에 달함.

 

씨젠은 올해 초 코로나19(COVID-19)가 본격 확산되기 전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이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로 올라서게 된 데 씨젠의 기여가 컸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

 

이 때문에 시장 기대는 날로 높아져 갔지만 씨젠의 실적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계속 상향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옴.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씨젠은 올 3분기 2958억원의 매출에 1871억원의 영업이익, 13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실제 나온 실적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음.

 

◆ 교촌에프엔비, 상장 첫날 20% 급등 '훨훨'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음.

 

12일 교촌에프앤비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2300원)보다 약 2배 높은 2만3850원에 형성하고 오전 9시18분 현재 이보다 4900원(20.34%) 오른 2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음.

 

공모주 시장에서 일반 청약 경쟁률이 1318.30대 1로 코스피 시장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만큼 상장 첫날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 장 초반에는 기관 등의 매도로 14% 급락했다가 이내 상승세로 전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액 3,801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을 기록.

 

◆ 올해 토스 증권 출범…12년 만에 새 증권사 탄생 임박

 

국내 증권시장에 12년 만에 새로운 증권사가 만들어짐. 주인공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인 토스증권. 비바리퍼블리카는 가입자 수 1800만명을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도 운영 중.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토스증권 본인가안'을 심의해 의결. 금융위는 오는 18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할 계획.


증선위 심의를 거친 만큼 정례회의 통과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임.

 

안건이 상정돼 본인가 승인이 확정된 만큼 토스증권은 한 달 내에 증권업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음. 토스증권은 연내 출범을 목표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음.

 

토스증권이 출범하면 국내에서 신규 증권사가 12년 만에 탄생하게 됨. 2008년 IBK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인가를 받은 게 마지막. 시장에서는 토스증권이 증권업계 메기 효과를 일으킬 지 기대하는 분위기.

 

토스증권은 지난해 5월 금융위에 금투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 지난 3월에는 예비인가를 통과해 본인가 신청은 지난 8월 말 마쳤음.


토스증권의 지분은 비바리퍼블리카가 100% 보유하고 있음. 자본금은 올해 320억원으로 임직원 수는 80여명. 박재민 비바리퍼블리카 증권준비법인 사업총괄이 토스증권 대표이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됨.

 

◆ 제주항공, 코로나 백신 호재에 '들썩'…투자자 시선 집중

 

제주항공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사상 최악의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주가가 들썩.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조만간 항공업이 살아날 것이라고 판단한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어두움.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3일간 24.13% 뛰었음. 제주항공 주가는 전날 장중 1만7천50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래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음.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 발표가 호재로 작용.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긴급 승인될 경우 막힌 하늘길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

 

이 소식 전해지자 기관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제주항공 주가를 견인. 기관은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70억원 어치 사들임.


이에 반해 개인은 68억원을 팔아치웠음. 외국인은 2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침.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제주항공의 실적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 올해 3분기 연결기준 5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나 줄었음. 영업손실은 706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 코스피, 0.41% 하락 2470선…"기관 8천억원대 순매도"

 

코스피가  8일 연속 상승 후 숨고르기 장세를 펼침.

 

코스피는 12일 전날보다 10.25포인트(0.41%) 내린 2475.62에 장을 종료. 지수는 3.19포인트(0.13%) 내린 2482.68에 개장해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약세로 마감.

 

9일 만에 첫 하락. 외국인이 4천886억원을 순매수하며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감. 개인도 3천550억원어치를 사들임.

 

코스닥은 전날보다 0.18포인트(0.02%) 오른 840.08에 거래를 종료. 지수는 4.74p(0.56%) 오른 844.64에 출발했으나, 장 막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개인이 82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63억원어치 사들임. 기관은 801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82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63억원어치 사들임. 기관은 801억원을 순매도.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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