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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부르면 손쉽게 기부"… SKT-유니셰프, 'AI 기브유' 운영

5G 시대 기술로 기부 손쉽게… 코로나로 위축된 기부 문화 언택트로 활성화 기대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최신 ICT 기반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지난 3월부터 공동 개발해 온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 'AI 기브유(GiveU)'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AI 기브유는 AI 스피커 '누구'로 편리하게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누구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고 "기브유에서 유니세프로 기부해줘"라고 말하면 "3000원 기부할까요?"라는 답변과 함께 기부 안내 URL을 문자로 보내준다. 5G 시대 기술로 AI 스피커와 대화 몇 마디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모금 활동 및 기부 행사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도 손쉽게 참여하는 기부 프로세스 AI 기브유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기금 모금 확대가 기대된다.

 

AI 기브유를 통해 현재 한 번에 3000원 기부가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AI 스피커 누구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모아진 기금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한다.

 

양사는 AI 기브유 이용 고객의 기부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 기부 문화 활성화 방안도 추가로 모색한다. 각국 유니세프 위원회에 NGO단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든 우수 협력사례로도 소개해 글로벌 기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준호 SKT SV추진그룹장은 "AI 기브유가 생활 속 기부 문화 확산에 큰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5G 시대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은 "유니세프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어린이를 지원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을 통한 나눔이라는 또 하나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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