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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안철수, 3차 재난지원금 찬성...김종인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 外

 

【 청년일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여권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박주민 의원이 우선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정기국회 회기 내 논의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져간다면 우리도 핵무장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3차 재난지원금 찬성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선별지원을 전제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긍정 평가.

 

코로나19 3차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게 되면 내년 상반기 또는 훨씬 더 이른 시간 안에 추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지난 1차 재난지원금 때부터 일관되게 우선 어려운 사람부터 집중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길이 아니다"라고.

 

◆野, 민노총집회에 "살인자라던 광복절 때처럼 단속하라"

 

국민의힘은 24일 민주노총이 예고한 장외집회에 대해 정부의 강경 대응을 주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명분으로, 보수단체의 광복절·개천절 집회 당시 '경찰 차벽'까지 동원했던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라는 것.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며 서슬 퍼렇게 극언까지 서슴지 않던 정권이 왜 이번에는 대응이 미온적인지 그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

 

김예령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우리 국민을 위해서라도 민노총은 국회의 입법 논의를 믿고 집회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김종인, 개혁부진 질타...무너지면 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비공개 비대위에서 성일종·김미애 의원 등 원내 비대위원들을 면전에 두고 지지부진한 개혁입법 추진 상황을 질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다. 여기에서 무너지면 당은 사실상 미래가 없다. 모든 걸 다 걸고 혁신하자. 너무 안이한 과거의 방식은 안 된다"고 강조.

 

'질책'이 잦아진 배경에는 당의 혁신과 쇄신이 기대했던 만큼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이는 결국 원내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판단이라는 분석.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한국 떠난다

 

구글코리아 등에 따르면, 존 리 사장은 이르면 내년 초에 구글코리아 사장에서 물러나 구글 싱가포르 오피스로 자리를 옮긴다고.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한국 매출과 납세 등에 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해 비판받기도.

 

그는 2005∼2010년에는 훗날 독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했던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로 재직하기도

 

검찰은 리 대표를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뿌리이자 근원" 중 한 명으로 지목하며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범죄가 증명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

 

 

◆민주, 3차 재난지원금 정기국회 논의는 안될 것

 

민주당은 재난지원금 지급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당장 8일 앞으로 다가온 본예산 처리 기한 안에 재난지원금 규모와 지급방식·재원마련 방안을 확정해 예산안에 담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입장.

 

박홍근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12월 2일 예산안을 처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재난지원금 예산을 반영하는 것은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난색을 표함.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사안을 일주일 내에 결정해서 내년 본예산에 넣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된다고 보고 있다"고.

 

◆與 경선구도 주목...뛰는 우상호·박주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80년대 학생운동권 그룹의 맏형인 우상호 의원이 가장 적극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출마를 선언할 방침.

 

친문 당원들의 지지세가 견고한 박주민 의원은 공식적으로는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끼지만, 이미 출마 결심을 굳히고 물밑에서 팀을 꾸린 것으로.

 

관건은 대중성을 갖춘 박영선 장관의 거취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출마와 관련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고.

 

◆김종인 "北 핵포기 않는다면 핵무장 생각할 필요 있어"

 

'핵무장 논란'에 대해 미국의 핵우산 제공과 주한미군의 핵무기 재반입이 불가능한 경우를 전제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핵무장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시작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북한의 태도를 볼 때 큰 진전이 있으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이 종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유지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

 

미-중 갈등 하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장'을 묻는 말에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해서 중국과 우리를 별도의 관계로 유지하는 게 대한민국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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