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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차 업체 추월"...테슬라, 시총 5000억 달러 돌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 등극...하루 사이 320억 달러 증가
탄탄한 실적에 호재 반영 겹경사...5개 분기 연속 흑자, S&P500 지수 편입

 

【 청년일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4일(현지시간) 사상 첫 5천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전세계 6개 자동차업체 시총을 다 합친 것보다 많아졌다.

 

3분기에 13만93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해 자사 신기록을 경신한 실적과 최근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호재가 주가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 등극...하루 사이 320억 달러 증가

 

CNBC, AFP 통신 등을 종합하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6.4% 급등한 55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320억 달러(35조5500억 원) 증가한 5264억 달러(584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50% 폭증했고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0% 급등하면서 시장가치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2천322억 달러)의 2배 이상이 됐다.

 

CNN 방송은 테슬라 시가총액은 도요타를 비롯해 폭스바겐, 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PSA 그룹 등 전 세계 6개 자동차 업체의 시장가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도요타, 폭스바겐, GM보다 자동차 생산량이 적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탄탄한 실적에 호재 반영 겹경사...5개 분기 연속 흑자, S&P500 지수 편입

 

CNBC 방송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실적을 통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보고했고, 3분기 13만9천300대의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해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는 '경사'로 주가가 더욱 급등세를 탔다.

 

다음 달 21일부터 적용되는 테슬라의 S&P500 지수 편입에 따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운용사들은 테슬라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덕분에 머스크 CEO도 전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한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이날 독일 베를린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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