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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SKT,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출시… 네이버, 클라우드 두뇌 'ARC' 공개 外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서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선다.

 

네이버는 25일 개막한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 2020'을 통해 제2사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모든 로봇의 두뇌가 될 'ARC(AI-Robot-Cloud)'를 공개했다.

 

엔씨 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한국프로야구(KBO)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에는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피땀어린 노력과 함께 구단주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택진 대표의 공이 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군산을 찾아 소셜 벤처 청년 창업가와 장시간의 격의 없는 만남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두산중공업을 검찰에 고소했다는 소식, 한국G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 자동차 브랜드 19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미래 반도체 시장 선점"… SKT,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출시

 

SKT는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AI 반도체 'SAPEON X220'을 공개. 이번 AI 반도체 출시를 통해 SKT는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의 미래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 던져.

 

SAPEON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빨라 데이터센터에 적용 시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증가. 동시에,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고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

 

SAPEON X220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SKT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반도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

 

SKT는 AI 반도체 브랜드 '사피온(SAPEON)' 론칭. SKT는 AI 반도체 칩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까지 AI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AI as a Service)'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올해 연말부터 미디어, 보안, 인공지능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 SAPEON X220을 적용해 AI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 내년에는 SK ICT 패밀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AI 반도체 적용 확대에 나설 예정.

 

◇ 네이버, 로봇 대중화 이끌 클라우드 두뇌 'ARC' 공개

 

네이버가 ARC 공개. ARC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네이버가 지향하는 '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핵심 시스템.

 

AI와 클라우드,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실제 공간 속에서 로봇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뒷받침.

 

네이버는 ARC를 내년 완공을 앞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제2사옥에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술 연구를 넘어 실제 로봇 서비스의 대중화 시점을 더욱 앞당겨 나가겠다는 계획.

 

ARC에는 ▲매핑로봇 M1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어라운드 플랫폼 ▲브레인리스 로봇 등 네이버랩스의 기술이 총결집.

 

이와 함께 네이버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화상회의 툴 '웨일ON'의 베타 버전도 공개.

 

◇ 엔씨 다이노스 창단 첫 우승… 전폭적인 지지로 뒷받침한 '김택진'

 

엔씨 다이노스가 지난 24일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대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김택진 대표는 직접 '집행검'을 들고 마운드에서 선수들과 기쁨 나눠.

 

엔씨 다이노스 창단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음. 여러 반대에도 김 대표는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 박석민과 양의지를 KBO 역대 최고액에 영입.

 

창단 준비 기간부터 엔씨소프트의 IT 기술과 야구를 접목해 데이터 야구 준비. 올 초에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태블릿PC를 한 대씩 제공.

 

KBO 최초로 원정경기 시 1인 1실을 시도했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이번 집행검 세리머니도 선수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와.

 

◇ 최태원 SK 회장 "군산 소셜벤처 성장 위한 디딤돌 마련해 뿌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북 군산 창업지원센터 '로컬라이즈 타운'에 방문해 30여 명의 청년 창업가와 토론 진행.

 

지난해에도 다시 올 것을 약속한 최 회장은 지역 상생과 소셜벤처 육성에 쏟는 애착이 남다르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

 

군산 방문에 앞서 최 회장은 올 초 인수해 새 가족이 된 SK넥실리스 전북 정읍공장을 찾아 2차 전지용 동박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구성원을 격려.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최 회장은 축사에서도 청년 창업가의 가능성을 언급.

 

 

◇ 르노삼성‧현대차‧기아차 등 19개 차종 결함 발견… 리콜 조치

 

르노삼성차,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9개 차종 16만 38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리콜 시작.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음.

 

유효 엔진 토크 부족,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 가속페달 밟을 때 시동 꺼질 가능성,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내 모터 상태 감지 센서 결함, 잠재적인 화재 위험성 등이 문제로 제기.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알릴 예정.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 신청 가능.

 

◇ “원자로 부실 공사”… 한수원, 두산중공업 검찰 고소

 

한국수력원자력이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와 관련해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을 검찰에 고소.

 

한수원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원자로 헤드 관통관 84개를 보수·용접하는 과정에서 3개의 관통관을 부실 용접한 것으로 드러나.

 

이 같은 사실을 한수원에 보고하지 않아 이를 바로잡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재조사·시공 등으로 막대한 피해 발생.

 

한수원은 규제 기관인 원안위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부실 공사 경위, 은폐 의혹 등을 규명하려 검찰에 고소했다고 설명.

 

◇ 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노사 갈등 ‘일단락’

 

한국G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안에 잠정 합의. 4개월간 이어지던 노사 갈등도 일단락.

 

잠정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 포함. 인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에 대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도 담김.

 

사측은 내년부터 인천 부평1공장 등에 1억 9000만 달러 규모 투자 시작. 다만,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컸던 '임금협상 주기' 변경은 이번에 제외.

 

한국GM 노조는 조만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 진행 예정.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최종 타결.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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