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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부동산 디벨로퍼 최초로 물류 플랫폼 사업 진출

FSS와 투자 계약 체결…IT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과 협력
IT 기반 물류 플랫폼 사업 본격 진출…‘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 청년일보 】종합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SK D&D)가 부동산 디벨로퍼로는 처음으로 물류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SK디앤디는 정보통신(IT) 기반 종합 물류 대행 서비스 전문 기업 FSS(Fulfillment Sharing Service)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디벨로퍼 업계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e-commerce) 물류 플랫폼 시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부동산 개발과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FSS는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입고, 재고관리,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IT 기반의 물류 시스템인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자체 개발해 이커머스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SK디앤디는 소개했다.

 

현재 FSS의 주요 투자자로는 네이버,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있다.

 

SK디앤디는 FSS의 풀필먼트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FSS의 이러한 시장 대응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는 고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풀필먼트 센터와 빠른 배송을 위한 도심 물류 거점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적기에 공급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선표 SK디앤디 본부장은 “기존 프로젝트 단위의 부동산 개발을 하는 ‘디벨로퍼’에서 IT·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개발과 자산 보유·운영 등을 담당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천, 용인, 고양, 안성 등지에서 총 연면적이 66만㎡에 이르는 물류센터도 개발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약 165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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