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리온, 롯데제과가 안정적인 실적을 보인데 반해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은 실적 하락세를 보였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천선을 돌파해 주목 받았다.
GS25 편의점 안에 공중전화를 기반으로 한 KT의 '나눔전화'가 설치되어 유료통화 서비스와 함께 통합복지콜센터(129), 정부민원센터(110) 등 공공 및 복지 관련 상담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속 최고치 경신...컨테이너선 운임지수 2천선 돌파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2048.27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9.95포인트 상승.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2천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하는 SCFI는 지난주에도 1938.3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특히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2천91달러로, 전주 대비 447달러나 상승. 반면 이전까지 운임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과 동남아 항로 운임은 소폭 하락.
미주 노선 운임이 급등하면서 선박들이 미주 등 태평양 노선으로 대거 전환 투입. 선박 공급 감소가 동남아 노선 운임 급등을 이끌었던 것처럼 유럽으로 가는 선박이 줄면서 운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BGF그룹 2세 경영...홍정국 부사장, 사장 승진
BGF그룹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38) BGF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홍 대표는 2017년 10월 BGF리테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지주회사인 BGF 대표이사로 선임.
BGF리테일은 역량이 검증된 차세대 인재를 중용해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계열사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인재를 배치했다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상품혁신TFT를 신설하고 해외사업실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을 개편.
◆제과 빅3, 3분기 실적 “희비교차”
오리온, 롯데제과의 안정적 실적에 비해 크라운·해태의 경우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해외 시장보다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아 국내 제과 시장 불황이 곧 실적 하락이라는 분석.
해태의 경우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로 2015년 ‘허니버터칩’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
제과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5974억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 3분기 최대 실적
롯데제과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559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으로 집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9%, 23.82% 증가.
크라운제과는 3분기 별도기준 실적으로 배출액 94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1.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42% 감소.
해태제과는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32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4% 감소세.
◆GS25 편의점에 KT '나눔전화' 설치
GS25 편의점 안에 공중전화를 기반으로 한 KT의 '나눔전화'가 설치될 예정.
GS25 운영업체인 GS리테일과 KT는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GS25 반포서래마을점에서 '나눔전화 공동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
일반 공중전화처럼 유료 통화 서비스 지원. 추가로 통합복지콜센터(129), 정부민원센터(110), 소비자상담(1372), 생활민원서비스(120), 사이버테러신고(118) 등 30여개 공공 및 복지 관련 상담 통화는 무료.
년 2월까지 수도권 내 100여개 GS25 점포에 나눔전화를 설치하고, 이용 효과와 고객 반응 등을 분석해 전국 GS25로 확대할 계획.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BTS 팝업스토어 오픈
롯데백화점은 부산 광복점에 방탄소년단(BTS) 공식 팝업스토어를 마련.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광복점 아쿠아몰 6층에 입점.
BTS 멤버 모습을 딴 시그니처 봉제 인형을 비롯해 스노우볼, 데일리 패션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수서고속철, 전화출입명부 서비스 도입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전화출입명부 서비스를 도입.
수서·동탄·지제역 매표창구를 방문 고객이 휴대전화로 역별 지정 번호(수서역 1800-0334·동탄역 1800-0335·지제역 1800-0336)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번호, 시간이 기록돼, 코로나19의 관련 역학조사가 가능.
전화출입명부 서비스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기술, 경험 공유의 장...쿠팡, 개발자 콘퍼런스 '리빌2020' 개최
쿠팡은 다음 달 11일 개발자 콘퍼런스인 '리빌(Reveal) 2020'을 개최. 콘퍼런스는 쿠팡의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
한국, 중국, 미국 등에서 일하는 쿠팡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머신 러닝을 이용해 고객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방법 등을 공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행사는 줌,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로만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