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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삼성바이오로직스·AZ 합작 아키젠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개발 중단 外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AZ 합작 아키젠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개발 중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손잡고 만든 아키젠 바이오텍(Archigen Biotech Limited)이 사업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고.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합심해 설립한 아키젠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아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4년 아스트라제네카와 각각 지분 50%씩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

 

그동안 아키젠은 리툭산(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SAIT101’을 개발해왔다고. 리툭산은 혈액암의 일종인 비(非)호지킨스 림프종 등에 쓰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바이오 의약품이라고.

 

‘SAIT101’은 애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2년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하다 중단했으나, 아키젠이 2016년 다시 임상시험을 재개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음.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SAIT101’의 임상 3상 시험은 올해 마무리됐다고.

 

임상 결과는 유효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경쟁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짐.

 

"이생집망"...최저임금 근로자 연봉 넘어선 '서울 전셋값'

 

2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6천69만원으로 전달(5억3천677만원)보다 2천390만원 오르며 올해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연봉보다 더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달 월간 전셋값 상승액은 KB국민은행이 이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9년 5개월 동안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전세난의 원인으로 꼽히는 전세 물량 부족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세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이는 올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1년 동안 받는 연봉보다도 많은 액수인데,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8천590원, 월급으로는 179만5천310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2천154만3천720원인데, 이보다 많다고 함.

 

세입자의 권리를 강화한 새 임대차법이 본격 도입된 8월 이후 제도 초기 부작용으로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같은 전셋값 폭등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

 

세입자 대부분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눌러앉으며 시중에 나오는 전세 물건이 급감하고, 전월세상한제로 전셋값을 2년에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된 집주인들이 4년 치 보증금을 미리 올려받으려 하면서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은 곳곳에서 확인.

 

이런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8월 5억1천11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돌파했고,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6천146만원이 오르는 등 급등했다고 함.

 

교육부 "확진자 205명·격리자 3천775명 수용 준비 완료"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수능 시험 준비상황'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험생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총 3천775명의 격리자, 총 205명의 확진 수험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며 113개 시험장에서 583개 시험실을 마련했고, (확진자를 위해) 전국의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도 준비했다고.

 

이날 현재 수능 일반 시험장, 별도 시험장과 병원·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교육부는 1천383개 시험장을 확보했다. 전년보다 198개 증가한 수준.

 

시험실은 총 3만1천291개로 1만291개 늘었고, 관리·감독·방역 인력으로는 12만708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전날 기준으로 수험생 확진자는 37명, 격리 수험생은 4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박 차관은 37명 확진자 수험생 중에서 35명이 전국의 병원,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으며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됐다고 설명.

 

이어 "430명 자가격리 수험생 중 미응시자는 26명"이라며 "나머지 404명 중 387명에 대한 시험장 배정을 완료했고 17명은 오늘 중으로 조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또 지방자치단체 차량, 소방서 구급차 이용 119명 등 대상자에 대한 이동지원 방식도 확정해 수험생에게 안내했다고.

 

박 차관은 확진·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교육부, 시·도 교육청, 지자체가 마련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

 

경동건설 노동자 추락사고 유족 “사고 책임자 엄벌해야”

 

지난해 10월말 부산 경동건설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해 숨진 고(故) 정순규 씨 유족들과 노동계가 지난 1일 사고 현장 관계자 1심 선고를 앞두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정씨의 유족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부산운동본부는 1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는 사망 책임자인 경동건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이들은 지난해 10월 3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업체 노동자인 정씨가 축대벽에 설치된 비계에서 떨어져 숨졌다며 하지만 고인의 사망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경동건설은 유족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성토.

 

또한 경동건설은 오히려 사고 책임을 고인에게 떠넘기려고 사문서위조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경동건설의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제출한 노동부 역시 재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정씨 아들 정석채 씨는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경동건설은 고작 벌금 1000만원 구형을 받았다며 안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기업이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

 

이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경동건설과 하청업체 안전관리자 등 3명의 1심 선고가 오는 9일에 열린다”며 “법원이 이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

 

정석채 씨와 단체는 이날부터 1심 선고 때까지 매일 점심시간에 동부지원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함.

 

4일 만에 또 500명대...코로나19 신규 511명·지역 493명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급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493명, 해외유입 18명 등 511명 늘어 누적 3만5천163명이라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20명)보다 73명 늘면서 500명에 육박.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 연속(486명→413명→414명→420명→493명) 400명대를 이어갔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이 발생.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5명)보다 101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72.2%를 차지했다고.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6명, 대전 5명, 대구·경북 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이 발생했다고.

 

복귀한 윤석열...원전 평가 조작의혹 수사 '속도'

 

직무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 상황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여 월성 1호기 원전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날 법원의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결정 40여분 만인 오후 5시 10분쯤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오후 8시까지 직무정지 기간 밀린 업무보고받았던 윤 총장은 2일 정상 출근한 뒤 간부 업무보고에서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보고를 받고 수사를 직접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앞서 전날인 1일 보고 대상에는 수사와 관련한 굵직한 현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날 재개되는 업무보고에서는 수사·배당 관련한 현안들이 주로 논의되면서 대전지검이 수사 중인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원전 수사는 윤 총장의 직무정지 기간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대전지검의 구속영장 청구 의견을 일방적으로 보류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英,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세계 첫 사용 승인…“내주 초 공급 예정”

 

영국 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며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영국이 전 세계에서 최초.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환영하며 MHRA가 신중하게 평가하고 영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적시에 나서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이어 그는 추가 백신 사용 승인을 기대하면서 고품질의 백신을 전 세계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임.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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