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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엠넷 '다시 한번' 방영 후 '거북이' 스트리밍 169%↑

거북이의 히트곡 '비행기', '빙고' 등 스트리밍 증가세

 

【 청년일보 】 엠넷의 AI 음악 프로젝트 방송 프로그램 '다시 한번'으로 혼성그룹 '거북이'의 음원 평균 스트리밍이 크게 증가했다.

 

AI 음악 플랫폼 지니에 따르면 거북이의 전체 음원 평균 스트리밍이 방송 전주보다 169% 증가했다.

 

지난 9일 엠넷은 AI 음성기술로 12년 전 작고한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임성훈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원했다.

 

방송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거북이의 노래는 '비행기(168%↑)'와 '빙고(246%↑)'였다. 비행기는 지금도 많은 사람이 멜로디를 흥얼거릴 정도로 중독성이 큰 댄스곡이다. 

 

리더 故임성훈이 과거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무대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 빙고는 거북이가 현실에 지친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는 댄스곡으로 유명하다.

 

다시 한번은 '세상을 떠난 가수들이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16일 2회차에서는 AI로 복원한 레전드 가수 故김현식이 등장, 팬들 앞에서 생생하게 '너의 뒤에서'를 불렀다.
 
한편, 지니뮤직은 2016년 가수 유재하를 홀로그램 기술로 복원, 과거의 유재하가 살아 돌아와 현재의 스윗소로우와 함께 노래하는 장면을 연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혜미 지니뮤직 디지털마케팅팀장은 "AI 기술로 과거 우리 곁을 떠난 아티스트를 다시 생전 노래하는 모습으로 되돌리는 '다시 한번'으로 잊혀 가던 고인 아티스트 음악세계가 재조명됐고, 방송 이후 음원 스트리밍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술과 융합해 새롭게 탄생한 음악 콘텐츠가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어 음악 업계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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