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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진통 끝에’…한국GM, 임단협 사실상 타결

두 번째 잠정 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서 찬성 과반 넘겨
지난 7월 임단협 본교섭 시작 후 파업 등 진통 끝에 마무리

 

【 청년일보 】한국GM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5개월간의 진통 끝에 사실상 타결됐다. 

 

노조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50% 넘게 나왔기 때문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17~18일 조합원 7304명이 참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이 5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투표 참여 조합원 중 3948명이 찬성하고 3196명은 반대했다. 160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이처럼 찬성표가 과반을 넘기면서 임단협 교섭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노사 조인식 등을 거치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22일 임단협 본교섭을 시작해 5개월간 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5일 올해 임단협 협상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45.1%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이후 노조는 추가 교섭을 벌여 지난 10일 한국GM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 등이 추가된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다시 마련했다.

 

회사 측이 조합원 1인당 일시금·성과급 300만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을 비롯해 기존 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은 대부분 유지됐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노사의 조인식 등 절차가 남아 있으나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한 만큼 사실상 임단협이 타결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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