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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등 전기차, 내년 국내시장 대거 ‘출격’

현대·기아차, JW‧CV 등 E-GMP 기반 전기차 등 선보여
한국GM·쌍용차, 첫 전기차 출시…르노삼성 부분변경 모델
벤츠‧BMW‧아우디 등 수입차 업계도 신차로 국내 고객 공략

 

【 청년일보 】국내 자동차 업계가 새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선다.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내수 시장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보인만큼 신차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완성차 업계, 아이오닉5 등 전기차 신차 등 대거 출시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한다. 아이오닉5는 EV 콘셉트카 45를 기반으로 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E-GMP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이상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내년에 E-GMP를 탑재한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도 공개되고, G80 기반 전기차 등 기존 제네시스 차량의 파생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스타렉스 후속 모델을, 기아차는 상반기 준대형 세단 K7의 3세대 모델 출시에 이어 내년 중에 대표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의 5세대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달 초 공개한 첫 중형 SUV 모델인 GV70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신형 G90도 이르면 내년 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가 완전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4∼5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쉐보레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신모델과 현재 판매되는 볼트EV의 부분변경 모델 등 2개 차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100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부분변경 모델도 2∼3개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6종의 신차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기존 차종의 연식 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벤츠‧BMW‧아우디 등도 전기차 모델 출시…국내 고객 본격 공략

 

 

수입차 업계 역시 내년 국내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0월 EQ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순수 전기차 EQA와 EQS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9월 디지털 프리미어 행사로 공개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S-클래스도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상륙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내년 1분기 2도어 스포츠 쿠페인 뉴 4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총 10종의 BMW·미니(MINI) 신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뉴 M3‧뉴 M4‧M135i 등이다.

 

또한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X3, 뉴 2시리즈 쿠페 등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고, 미니는 3-도어 해치‧5-도어 해치‧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20종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아우디 부문은 이달 11일 선공개한 쿠페형 전기차 모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를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17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고, 폭스바겐 부문도 신차 3종을 내놓는다.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도 신차 1종을 출시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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