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만6천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40명)보다는 30명 늘었지만, 지난 5일(714명)부터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천94명이 확진됐으나 추가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확진자 수가 1천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는 각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총 57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31명)보다 6명 더 많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9명), 서울(6명), 인천(4명), 경북(2명), 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303명, 서울 298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6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4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400명이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