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올해의 대형 SUV’를 수상했다.
기아차는 이번 쏘렌토를 포함해 2018년부터 4년 연속 왓 카 어워즈에서 수상함으로써 높은 상품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11일(현지시각) 쏘렌토가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SUV’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올해로 44회를 맞은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8년 피칸토(올해의 시티카)가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2020년 피칸토(올해의 밸류카), 올해 쏘렌토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뛰어난 연비 효율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비롯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쏘렌토에 대해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편안한 승차감, 정확한 조향 성능 및 잘 갖춰진 인테리어 등이 인상적이며,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 CEO는 “영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쏘렌토가 이렇게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모던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갖춘 쏘렌토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작년 9월 영국에서 쏘렌토의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