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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재작년 10월 뉴욕 아파트 55억원에 구입

맨해튼 서쪽 허드슨 야드 위치…비슷한 아파트 현 시세는 10%↓
업계, 투자 협의 등 방문 때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 매입 관측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년3개월 전 미국 뉴욕의 고급 신축 아파트를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미국에 투자 협의 등으로 방문할 때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호텔 대신 임시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말 뉴욕시 맨해튼 서쪽 허드슨 야드에 위치한 최고급 신축 아파트(콘도) 1가구를 497만4190.05달러(약 54억7000만원)에 구매했다.

 

이 아파트는 그해 3월 완공된 88층짜리 신축 빌딩으로, 허드슨강과 미드타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뉴욕의 새 관광 명소로 꼽히는 벌집 모양의 건축물 ‘베슬’도 있다.

 

정 회장이 산 아파트는 1780 제곱피트(약 165㎡) 크기로 침실 2개, 욕실 2.5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이 아파트를 사들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미국에 투자 협의할 일이 자주 있으니 호텔 대신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임시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 아파트를 산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파트 시세는 정 회장이 매입 때보다 10% 가까이 떨어졌다.

 

뉴욕의 한 부동산 중개사이트에는 같은 평면의 비슷한 층 매물이 작년 1월 정 회장의 매입가와 비슷한 497만달러에 올라왔다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6월부터 445만달러로 호가가 내려간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회사차원에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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