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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사망자 200만명 넘어...美, 사망자 최고 수준

美 CDC "3주간 9만명 넘게 숨질수도"
캘리포니아·애리조나가 사망자 증가 주도
LA선 주민 3명중 1명꼴 감염경력

 

【 청년일보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 선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8시45분 현재 200만45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으로 현재까지 39만7천371명이 숨졌다.

 

이어 브라질 20만7천160명, 인도 15만1천954명, 멕시코 13만6천917명, 영국 8만6천15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9천345만8천여명으로, 조만간 1억명 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美 캘리포니아·애리조나가 사망자 증가 주도…LA선 주민 3명중 1명꼴 감염경력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고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애리조나주가 이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새해 들어 2주 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만 3만8천명이 넘는다.

NYT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례 없는 수준에 달하며 치솟고 있다"며 "대부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의 수그러들지 않는 급등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자체 집계 데이터를 근거로 애리조나 매리코파카운티,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프레즈노카운티의 주간 사망자가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2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4천462명으로 최고 기록을 썼다.

 

그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았던 날들도 7일(4천194명), 8일(4천17명), 13일(3천959명), 6일(3천854명) 순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5일이 최근 1주일 새 나왔다.

 

특히 LA의 경우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망자가 8분에 1명꼴로 나오는 실정이다. 또 LA카운티는 13일 펴낸 보고서에 지금까지 이 카운티 주민 약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NYT는 팬데믹 초기 도시들이 주로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었다면 지금은 대도시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시골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문제는 의료 시스템이다. 평상시라면 더 수준 높은 진료가 필요한 시골 환자를 도시의 큰 병원으로 보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전원 조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방·주 정부들은 백신 접종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러 기관의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취합해 내놓는 전망에서 앞으로 약 3주 새 9만2천명이 코로나19로 추가로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망자 추이를 예고하는 선행 지표로 해석되는 입원 환자 수도 여전히 고공 행진하는 중이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13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를 13만383명으로 집계했다.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44일째다.

 

존스홉킨스대는 14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312만1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8만5천여명으로 집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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