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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카카오맵 '신상노출' 논란에 비공개 조치 … LG유플러스, 2G 서비스 종료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기존 2G 가입자가 불편함 없이 LTE 또는 5G로 전환하도록 요금할인 및 단말 구매 지원 등 전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자동차가 31년 만에 사명을 '기아'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2021년 TV 업계 트렌드는 '미니 LED'와 '집콕', '친환경'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술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 맞는 기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친환경을 강조한 업체가 대거 늘었다.

 

최근 '카카오맵'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부 이용자의 신상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치에 나섰다.

 

◆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 "첨병 맡는다"… 삼성전자 '갤럭시 S21' 공개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개최하고 갤럭시 S21 시리즈 공식 발표.

 

갤럭시 S21 시리즈는 스마트폰 바디·메탈 프레임·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컨투어 컷'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최신 5㎚ 프로세서, 대폭 강화된 AI 기술로 모든 일상을 영화와 같이 생생하게 기록해주는 강력한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는 8GB RAM,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9만 9900원, 119만 9000원. 갤럭시 S21 울트라는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6GB RAM,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 2000원, 159만 9400원.

 

갤럭시 S21은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공식 출시일은 29일.

 

◆ "2G 서비스 종료"… LG 유플러스, 사업폐업 신청서 제출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말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 2G 종료 선언과 함께 정부에 사업폐업 신청서를 제출. 세부적인 2G 종료 일정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

 

2G 종료는 정부의 010 번호 통합정책에 부응하고, 2G 가입자 감소에 따른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담보하고자 추진. 2G 지원 단말기의 단종과 통신장비 노후화, 부품 생산 중단 등도 2G 종료의 배경 중 하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LG유플러스의 2G 이용자는 37만 4000여 명.

 

LG유플러스는 기존 2G 가입자가 불편함 없이 LTE나 5G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 기아차, '기아'로 사명 변경

 

기아자동차가 31년 만에 '기아'로 사명 변경.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취지.

 

빨간 타원형의 기존 로고도 균형·리듬·상승 콘셉트를 담아 기아(KIA) 알파벳을 간결하게 표현한 새 로고로 교체.

 

기아는 변경된 사명과 함께 작년 초 발표한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를 본격 가동. 플랜 S는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도 대폭 개선.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과 창의적인 조직 문화 갖추는 것이 목표.

 

◆ "미니 LED·집콕·친환경"… 2021년 TV 업계 트렌드 전망

 

삼성전자는 15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확인한 TV 업계 트렌드 설명.

 

TV 부문의 가장 큰 트렌드는 작은 LED 광원 소재와 광학 구조 개선, 퀀텀닷 기술 적용을 통한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군이 등장한 것. 미니 LED가 적용되면서 제품이 슬림화돼 기존 TV와 차별화된 디자인 선보여.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현재 상황을 반영한 서비스도 늘어. 대부분의 업체에서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와 같은 AI 보이스 기능을 지원.

 

제품의 기술과 기능에 집중하던 예전과 달리 지속가능경영과 친환경에 대한 업체의 발표도 이뤄져. 일부 가전업체에서는 광범위한 경영 메시지 선포.

 

◆ "카카오맵 즐겨찾기 신상노출"… 개인정보위, 카카오에 조치 촉구

 

개인정보위원회는 카카오에 기존에 생성된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 모두에 대해 비공개 전환 요청.

 

카카오가 카카오맵 즐겨찾기 폴더 생성 시 기본 설정을 '공개'에서 '비공개'로 변경했으나 이는 카카오맵 이용자가 즐겨찾기 폴더를 신규 생성하는 경우에만 적용.

 

기존에 생성된 즐겨찾기 폴더의 내용은 여전히 공개되어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문제 발생. 카카오는 개인정보위의 요청을 수용해 15일부터 기존에 생성된 즐겨찾기 폴더의 내용도 비공개로 전환.

 

개인정보위는 카카오맵을 통한 개인정보 노출 건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 후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검사할 계획.

 

 

◆ 현대차그룹, 중국에도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 구축

 

현대차그룹이 우리나라와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

 

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 신설 법인은 100% 현대차그룹 지분으로 설립.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는 다음달 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6500기를 생산 예정.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향후 중국 중앙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 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

 

◆ 네이버-카카오 "국가기술자격증, 모바일로 확인하세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15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5자간 업무협력(MOU)을 체결.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네이버는 인증서 및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 제공.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확인하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1월 중 구현.

 

이번 협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495종. 향후에는 세무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도 이용하도록 제공할 예정.

 

◆ AI '이루다' 사실상 종료… DB와 딥러닝 모델 폐기

 

최근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빚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데이터베이스(DB)와 딥러닝 모델 폐기 결정.

 

개발사 스캐터랩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합동 조사가 종료되는 즉시 이루다 DB와 딥러닝 대화 모델 폐기하겠다고 발표.

 

이루다 DB는 익명화 절차를 거쳐 개별적·독립적 문장으로 이뤄져 있고 딥러닝 대화 모델은 대화 패턴만 학습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은 없으나 이용자의 불안감을 고려했다는 것이 스캐터랩의 설명.

 

'이루다' 캐릭터를 없앨지 다른 캐릭터로 만들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아. DB와 딥러닝 모델은 완전히 새로 개발할 계획.

 

◆ 대만 TSMC, 파운드리 호황 맞아 올해 최대 30조 원 투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1위인 대만의 TSMC가 대규모 투자 단행. 올해 최대 280억 달러(한화 약 30조 7440억 원)로 전년 대비 63% 증가.

 

파운드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 같이 큰 금액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도 영향. TSMC는 2020년 매출 약 52조 원, 순이익 약 20조 원 기록. TSMC는 애플과 AMD, 퀄컴, 미디어텍 등을 고객사로 둔 상태. 인텔도 TSMC에 CPU를 맡길 것이 유력해지면서 생산능력 확대가 필수적.

 

◆ 구글,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 인수

 

구글이 미국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 인수 완료. 인수 금액은 21억 달러(한화 약 2조 3000억 원).

 

핏빗은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기록하는 스마트시계 생산 업체. 전 세계에 1억 대 이상의 기기를 판매했으며 2800만 명의 사용자 확보.

 

구글은 광고를 위해 이용되는 구글 정보와 핏빗 이용자 정보를 별도로 저장할 계획. 이용자는 자신의 건강 정보를 구글 또는 핏빗 계정에 저장할지 선택 가능.

 

핏빛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지원하는 스마트시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 구글은 핏빗 인수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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