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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인정'...'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外

 

【 청년일보 】장애인단체가 오이도역 장애인 리프트 참사 20주기를 맞아 서울역 지하철 승강장과 버스정류장에서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였다.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90대 여성이 종합병원에서 발치 수술을 받다가 의식을 잃은 뒤 20여 일 만에 숨져 유족이 의료진에게 책임이 있다며 형사고발 했다.

 

◆오이도역 장애인 리프트 참사 20주기...'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추모식을 진행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직접 탑승하는 방식으로 시위.

 

기자회견에서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장애인의 이동권은 머나먼 권리"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의 이동할 자유를 구속하지 말고 지금 당장 법제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

 

오이도역 장애인 리프트 참사는 2001년 1월 22일 장애인 노부부가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한 사고. '장애인이동권연대'가 결성 지하철역사 엘리베이터 설치·저상버스 도입 요구하는 계기가 됨.

 

◆교육부, '전 이사장 교비 146억원 횡령' 서해대 폐쇄 명령

 

전 법인 이사장의 교비 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전북 군산 소재 사립 전문대학교인 서해대가 폐쇄 명령을 받아. 서해대는 2015년 이 모 전 이사장이 교비 등 공금 1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청문 절차 등을 거쳐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이 설치·경영하는 서해대에 다음 달 28일을 기해 대학 폐쇄 명령을 내린다고.

 

교육부는 서해대 측에 교비 횡령액을 보전하라고 요구했으나 서해대는 지난해 3차례에 걸친 교육부 시정 요구와 폐쇄 계고에 응하지 않아. 교직원 임금까지 체불될 정도로 재정이 악화.

 

◆강화도 인터넷 언론 기자 2명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

 

인천 강화도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 2명이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입건.

 

인천 강화경찰서는 변호사법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화군 지역 모 인터넷 언론사 기자 60대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A씨 등 기자 2명은 지난해 강화군 지역 조합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도와주는 대가로 B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들 기자와 B씨는 모두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져.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기자 2명과 B씨를 조사했지만, 진술이 다른 부분이 많아 확보한 관련 서류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자세한 경위는 좀 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사건 무마 명목 '1억원 요구' 전직 경찰관 구속기소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알선수재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A씨는 전북경찰청 소속 B 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께 사건 무마를 명목으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1억원을 챙기려 한 혐의. B 경위 역시 뇌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수사관의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를 비롯해 교육과 감찰 활동을 철저히 하겠다"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전출하고 징계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다 하겠다"고.

 

◆"조국 딸 입학 취소하라" 국민의힘 청년 대표단 부산대 항의방문

 

국민의힘 청년자치기구 대표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와 부정 입학 의혹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22일 부산대를 항의 방문.

 

정유라 사건과 교수의 딸이 엄마 제자가 작성한 논문으로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마자 입학을 취소한 서울대 사례를 들며 황보승희 의원은 입학 취소를 촉구.

 

부산대는 소송 중인 사안으로 결과에 따라 엄중 처리 하겠다며 형사 기소만 돼도 징계가 요청되는 공무원에 대한 행정절차와는 달리 학생의 신분 박탈은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

 

 

 

◆프로포폴 상습 투약...가수 휘성 첫 재판 "공소 사실 인정"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이 불구속기소한 휘성과 지인 A씨 공판. 휘성은 이 자리에서 검찰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

 

경북경찰청은 휘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그는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검찰이 이날 휘성에게 구형함에 따라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9일로 확정.

 

◆마약사범 흉기 난동...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A(47)씨가 흉기를 휘둘러 이 경찰서 소속 경찰관 B(55) 경위와 C(40) 경장이 부상.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A씨는 심각한 환각상태에 빠져 이날 낮 집 안에서 소란을 일으켰고, 경찰관들이 집 안에 들어와 자신을 자제시키려하자 흉기를 사용.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

 

◆병원서 발치 중 의식 잃은 90대 사망…유족, 의료진 고소

 

숨진 A(91)씨 유족은 경기도 수원의 한 종합병원 치과 전문의인 B씨 등 의료진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

 

국소마취 후 발치 수술이 시작됐지만, A씨는 "가슴이 쓰리다"며 불편을 호소해 수술은 10분여 만에 중단. 이후 A씨는 의식이 저하되더니 이내 의식을 잃었고 2시간 만에 같은 병원 응급실로 이송, 20일 만에 사망.

 

병원 측은 사용된 국소마취제의 권장 허용용량을 넘지 않았다는 점, A씨가 실신했을 때 산소 공급기로 산소를 추가 공급하고 체온 유지 등 응급조치를 시행한 점 등을 근거로 과실이 없다고 맞서.

 

◆징역 15년 판결 불복...박사방 강훈 항소

 

성 착취물이 배포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이자, 일명 '부따' 강훈(20)이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박사방 '2인자'로 알려진 강씨는 2019년 9∼11월 조씨와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촬영·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텔레그램에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

 

강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한 단계부터 박사방의 관리와 운영을 도운 핵심 공범.

 

◆"세월호 수사결과 용납 못해"…유족들 청와대 인근서 삭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22일 검찰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의 수사 결과에 항의 표시로 삭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시민동포,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특수단 발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염원하는 국민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고(故)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씨는 "지난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첫 번째는 기다려달라는 것이었다"며 "이제 '세월호 유가족이 문재인 정부에서 삭발하시면 안 된다'라고도 한다"고.

 

"이제 문재인 정부가 답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수사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청와대·정보기관·군 등 권력기관이 조사·수사에 임하도록 지시하겠다는 것을 대통령이 직접 표명하고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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