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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절반, 대출 만기 추가 연장 요청...매출 감소 여파

77.9%가 대출 연장·이자 상환 유예조치 연장 요구
38.9% "올해 말까지"…"내년 상반기·내년 말까지" 각각 28.0%

 

【 청년일보 】 중소기업들이 대출 만기의 추가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0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체 330개를 전화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을 묻는 말에 응답 기업의 53.9%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비슷하다는 30.9%였으며, 증가했다는 15.2%에 그쳤다.

 

77.9%가 지난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을 요구했다.

올해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내년 상반기와 내년 말까지가 각각 28.0%였다. 이처럼 추가 연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 원리금 상환을 위한 자금 여력 부족, 인건비·임차료 부담 등을 들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만큼, 금융당국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대출 만기 등을 추가로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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