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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회사채 발행 194조...전년 대비 11% 증가

기업공개 3조8천241억원 규모…건수 줄고 발행액 55% 늘어
유상증자 발행금액 148.9% 폭증…채무상환 등 목적
회사채, 일반 회사채 감소…금융채·ABS 발행 증가
CP·단기사채 발행액 전년 比 7.3% 감소

 

【 청년일보 】 작년 국내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를 이용한 자금조달이 전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보면 국내 기업의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194조4천832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157건, 10조9천164억원이다. 전년보다 1건 많은 수준이지만, 금액으로는 105.3%가 늘었다.

 

이 중 기업공개(IPO)는 87건, 3조8천241억원이다. 건수로는 15건이 줄었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규모 IPO가 늘면서 발행액은 55.0%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70건, 7조92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6건, 4조2천428억원(148.9%) 늘었다.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등 코스피 시장에서 채무상환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기업이 증가하면서 발행 규모도 확대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액은 183조5천668억원으로, 전년보다 7.9% 늘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줄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7.2% 감소한 42조550억원이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어졌고,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의 비중은 75.7%로 전년보다 6.6%포인트 올랐다.

 

금융채 발행액은 9.8% 증가한 120조6천595억원, ABS 발행액은 39.3% 증가한 20조8천523억원이었다. 작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천401조141억원으로, 전년보다 7.3% 감소했다. CP는 371조 5천920억원, 단기사채는 1천29조4천221억원 발행됐다. 각각 4.4%, 8.3% 줄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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