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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해외 IB, 韓 경제성장률 최대 0.3%p 상향...정책형 뉴딜펀드에 84개 운용사 9.7조 신청 外

 

【 청년일보 】 해외 주요 투자은행(IB)과 리서치 기관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최대 0.3%포인트(p) 상향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결제대금은 2019년과 비교해 11.2%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결제 대금은 24.8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펼친 경기 부양성 통화 정책을 너무 빨리 접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한국, 선방했다"…주요 기관들,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날 보고서를 발간한 IB 6곳과 리서치 기관 1곳 가운데 3곳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0.3%포인트 상향 조정.

 

앞서 지난해 12월 말에도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해외 IB 9곳은 한국의 2021년 실질 GDP 성장률을 평균 3.4%로 전망.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이들 기관은 한국 경제성장률을 2.7%에서 5.0%까지 다양하게 전망하고 있다"며 "보고서를 낸 총 7곳 기관 가운데 6곳이 한국의 2021년 성장률을 언급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고 나머지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고 설명.

 

아울러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 등은 "한국의 작년 성장률은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1998년 이후 최저치지만, 다른 국가와 견주면 뛰어난 결과"라고 평가.

 

◆ '제판분리' 논란 심화...한화생명, 노사협상 결렬에 노조 "파업'

 

한화생명 노사가 제판분리를 두고 3주간 진행한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화생명보험지부(이하 한화생명노조)는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29일 무기한 전면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

 

한화생명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직원 동의 없는 자회사 이직 금지' 보장과 '5년간 모회사와 자회사의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을 회사에 요구했으나 협상 시한인 지난 26일까지 회사로부터 동의를 받지 못했다고.

 

김지영 수석부위원장은 "사측의 이러한 태도로 볼 때 회사가 판매 자회사 분리를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

 

이러한 갈등은 한화생명이 작년 12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총 자본 6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GA(가칭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립을 의결하자 노조 측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시작됐다고.

 

◆ 올스테이트 주요 생명보험 사업 3조원에 블랙스톤에 매각

 

미국 보험사 올스테이트는 대부분의 생명보험 사업을 28억달러(약 3조931억원)에 사모펀드 회사인 블랙스톤 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올스테이트는 블랙스톤 그룹이 운영하는 업체에 올스테이트 생명보험을 매각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매각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

 

다만 올스테이트는 뉴욕의 올스테이트 생명보험(ALNY)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 청주시 신혼부부 전세 대출이자 5년간 500만원 지원

 

청주시가 올해부터 주택 전세자금을 대출받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5년까지 총 500만원을 연간 최대 100만원씩 이자 지원한다고.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전세를 얻기 위해 2억원 이하의 자금을 대출받는 신혼부부로 시는 구체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한 뒤 다음 달 10일 지원 공고를 내고 3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을 예정.

 

시 관계자는 "현재 부부 합산 소득이 연간 7천만∼8천만원인 가구를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지원 대상 가구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

 

◆ 한은, 동전 대량 교환을 위한 온라인 예약제 실시

 

한국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동전 대량 교환 온라인 예약제를 실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각 500원 동전이 2천개(15.4㎏ 내외), 100원 동전이 2천500개(13.5㎏ 내외), 50원 동전이 2천500개(10.4㎏ 내외), 10원 동전이 5천개(6.1㎏ 내외) 이상이어야 한다고.

 

한은은 2∼3월에는 기존 교환 방식과 온라인 예약제를 병행하고, 4월부터는 온라인 예약제로만 동전 대량 교환 신청을 받을 예정.

 

한은은 동전 대량 교환 온라인 예약제 실시와 함께 금융기관을 통한 동전 교환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원활하게 화폐를 수급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중 동전 특별수납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동전 관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

 

 

◆ 지난해 예탁원 통한 채권결제대금 일평균 24.8조...11.2% 증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 결제대금이 6천169조원으로 전년(5천549조원) 대비 11.2%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결제대금은 24조8천억원이라고.

 

상품 유형별로 보면 국채(3천87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1천428조원), 단기사채(1천53조원) 순으로 많았다고.

 

시장별로 보면 국채전문 유통시장(457조1천억원), 장내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126조원), 장내 일반채권시장(17조8천억원) 순으로 집계.

 

한편 지난해 채권 거래대금은 1경437조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는데,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이 2.1% 늘어난 2천492조원, 장외 채권기관 거래대금이 9.5% 증가한 7천945조원이었다고.

 

◆ "목표액 3.2배"...정책형 뉴딜펀드에 84개 운용사 9.7조 신청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 펀드의 위탁운용사(2021년도)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받은 결과 84개 운용사가 신청했다고.

 

이들 운용사가 신청한 규모는 펀드 조성 목표(3조원)의 3.2배 수준인 9조7천억원으로, 투자 분야별로 보면 기업투자 분야에 70개 운용사(7조4천억원)가, 인프라 투자 분야에는 14개 운용사(2조3천억원)가 각각 신청.

 

산은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운용사 선정 절차를 끝내고, 순차적으로 자(子)펀드를 만들어 투자해 나가면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

 

◆ 한·방글라데시 교역투자 설명회…"에너지·기반시설 협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방글라데시 상무부와 코트라, 한국수입협회와 공동으로 '한-방글라데시 교역투자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이날 행사는 2019년 한국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상호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뒤 후속 조치의 하나로 추진.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 대국(1억6천만명)으로, 세계 2위의 의류 수출을 바탕으로 2011년 이후 연 6%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윤종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개회사에서 "방글라데시가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으로 성장하는 데 한국 기업들이 기여했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산업구조 고도화와 에너지 및 기반시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제안.

 

◆ 중국 인민은행장 "지원성 통화정책 너무 빨리 퇴출 안 해"

 

27일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은 인터넷 화상 연결 방식으로 열린 다보스 어젠다 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원성(부양성) 정책을 너무 빨리 퇴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이는 중국이 주요국보다 먼저 경제 정상화에 성공해 올해는 비상 시기 통화 정책을 정상 시기 통화 정책으로 전환하는 '출구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충격을 우려해 전환 속도를 너무 빨리하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로 해석.

 

다만 그는 경기 회복 지원과 금융 위험 방지라는 양대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0.982%

 

2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0.982%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757%로 1.3bp 하락했으며,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3bp 하락, 0.7bp 하락으로 연 1.335%, 연 0.681%에 마감.

 

20년물은 연 1.893%로 0.8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하락, 0.9bp 하락으로 연 1.893%, 연 1.893%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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