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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택배노조 '재파업', 택배사에 단체교섭 요구...이스타항공 근로자들 회생절차 인가 촉구 外

 

【 청년일보 】 택배노조가 27일 사회적 총파업을 선포하며 원청택배사와의 단체 교섭을 요구하자 '특수고용' 문제가 새 쟁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작년 상반기에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자 HMM(구 현대상선)은 유럽과 러시아 노선에 임시선박을 투입한다.

 

정부가 달걀값 안정을 위해 27일부터 달걀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수입 달걀을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경기도의회 앞에서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원들이 경기도 제2차 재난지원금 설 명절 전 지급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총파업 선언 택배노조, 단체교섭 요구...'특수고용직' 새 쟁점으로 부상

 

택배노조는 27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총파업 돌입을 선언, 이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사회적 합의문이 나온 지 6일만.

 

아울러 택배노조는 분류작업 외에 특수고용직(특고) 문제를 새롭게 제기하면서 노사 간 이견을 좁히긴 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택배노조는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택배사와의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택배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원청사인 택배사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분류작업과 관련해 택배사·노조 대표가 직접 만나 노사협정서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

 

택배사들은 그동안 노조의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경우 택배사들은 자신들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셈이 돼버리기 때문.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원청택배사 대표와 노조 대표가 직접 만나 노사협정서를 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택배사들이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 중국산 마스크 108만장 국산 둔갑시킨 주범 실형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 노유경 부장판사는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이들은 지난해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산 마스크 108만여장을 들여와 국내산으로 재포장하고 이중 1만1천여 장을 인터넷으로 유통한 혐의로 기소.

 

재판부는 "국가적 위기관리 체제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피고인들은 자신의 수익 도모에 눈이 어두워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사회적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고려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 설 차례상,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34만원

 

계란 등 생활 물가가 오르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최대 18% 더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을 2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물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에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4만700원으로 추산.

 

대형마트를 이용해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34만4천200원이 들어 지난해 설보다 18.0%(5만2천720원)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

 

◆ 목포수산물유통센터 노후 시설물 현대화...해수살균시스템도 설치

 

목포시는 먹거리 안전과 위판환경 개선을 위해 유통센터 내 활어위판장과 활어회플라자에 UV(자외선) 해수살균시스템을 설치해 전국 최고 품질의 수산물을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

 

깨끗한 해수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위판장과 활어회플라자 내 해수관로 확충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관로청소·주기적 점검 등 위생환경도 개선한다고.

 

2012년 설치돼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가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오폐수처리장은 정상 가동을 위해 수중펌프 교체, 전기판넬 설치, 시설 제어판 설치 등 개보수를 실시.

 

◆ 오늘부터 수입 달걀 무관세...대형마트 "판매 안 한다"

 

정부가 달걀값 안정을 위해 달걀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했지만,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는 수입 달걀을 취급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

 

그 이유는 현재 달걀 수급 상황이 2017년 '계란 파동' 때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유통업계는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관계자는 "공급량이 일부 줄어들긴 했지만, 수급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며 "구매 수량 제한으로 사재기를 방지해 소비자들이 계란을 사기 어려운 상황도 아니다"라고 언급.

 

다만 아직 가격, 업체별 공급량 등 수입 달걀에 대한 정부의 세부 지침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수입 달걀 판매 계획이 없다는 대형 유통업체의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 "선복 부족 적기 대응"...HMM, 유럽 노선에 첫 임시선박 투입

 

HMM은 국내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노선에 이어 유럽 노선에도 첫 임시선박을 투입한다고.

 

이번에 투입되는 유럽 노선 임시선박은 5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라고.

 

HMM은 이어 러시아 노선에도 1천700TEU급 컨테이너선 '인제뉴어티호'를 임시선박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 현상이 유럽과 아시아 노선까지 확산되자 이를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고 HMM 측은 설명.

 

◆ 경기상인연합회 "설 대목 회생하게 재난소득 설전 지급해야"

 

경기지역 100여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경기도상인연합회 소속 회원 30여명은 27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2.12) 전에 지급해달라고 촉구.

 

이충환 상인연합회장은 "설 대목에 회생하지 못하면 생업을 끊을 수밖에 없는 정도로 절박하다"며 "도민 모두에게 1차 때처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정책 자금이 한 곳에 고이지 않고 지역경제의 윤활유로 사용되게 해달라"고 언급.

 

한편 경기도의회는 26일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도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급 시기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

 

◆ 천혜향, 구미서 재배 3년 만에 첫 출하

 

경북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천혜향 재배에 나서 3년 만에 첫 출하에 성공했다고.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아열대성 작물인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 4종의 만감류를 2015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 재배.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3t이며, 5kg짜리 만감류 박스가 4만원 정도에 직거래 판매될 전망.

 

장상용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도입한 만감류 재배가 구미에서도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농가 소득증대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언급.

 

◆ 항공사, 설연휴 국내선 증편한다..."이동 편의 제공"

 

국내 항공사들이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 연휴인 11일부터 14일까지 임시 항공편을 편성한다고.

 

진에어는 김포~부산 17편, 김포~광주 8편, 김포~대구 8편, 김포~포항 8편, 김포~제주 6편, 부산~제주 2편 등 국내선 7개 노선 항공편을 증편.

 

티웨이항공도 김포~제주 10편, 대구~제주 4편, 청주~제주 13편, 부산~제주 10편, 김포~부산 26편 등 63편을 증편.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19편·김포~부산 8편 총 27편,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3편·김포~여수 2편 등 10편을 증편한다고.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설 연휴 여객 수요가 한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임시편을 증편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 이스타항공 근로자들 "회생절차 시작해달라" 법원에 탄원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직원 서명 운동을 진행해 재직 인원 513명 중 350명의 서명을 탄원서에 받아 "회사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다시 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인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

 

이어 "기업 회생이 이뤄질 경우 내실 있는 경영, 성실한 서비스, 협의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건실한 회사로 재건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항공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이스타항공은 이달 14일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하겠다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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