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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 영업이익 35.99조 원… 전년比 29.6%↑

4분기 매출 61.55조 원, 영업이익 9.05조 원 기록
메모리, 가격 하락·부정적 환영향·신규라인 초기 비용으로 실적 하락
2020년 시설투자 총 38.5조 원 집행… 반도체 32.9조 원, DP 3.9조 원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020년 매출 236.81조 원, 영업이익 35.99조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29.6% 늘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61.55조 원, 영업이익 9.05조 원이다. 4분기는 세트 제품 경쟁 심화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 세트 사업 매출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 부정적 환율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3.3조 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4.7%로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소비자용 응용처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했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부정적인 환율 영향, 신규 라인 양산 관련 초기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 주문이 증가했으나,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은 중소형 패널 가동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대형 패널 시황 개선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무선(IM)은 연말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가 증가해 매출 이익이 감소했으나 원가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전년 수준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증설 대응과 해외 4G·5G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가전(CE)은 연말 성수기 가운데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었으나,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되었다.

 

4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달러·유로화 및 주요 이머징 마켓 통화 대부분이 원화 대비 크게 약세를 나타내면서 부품사업 위주로 전분기 대비 약 1.4조 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2020년 시설투자는 약 38.5조 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32.9조 원, 디스플레이 3.9조 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향후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첨단 공정 전환과 증설로 투자가 증가했고, 파운드리도 극자외선(EUV) 5나노 공정 등 증설 투자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도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 확대와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전년 대비 투자가 증가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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