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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애플카 협상 마무리 소식에 현대·기아 들썩...작년 車 내수 판매 첫 190만 대 돌파 外

 

【 청년일보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산업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190만 대를 돌파했다.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과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신차 효과 등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6년 만이다.

 

애플과 현대·기아 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협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업이 양사에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한국의 인천 부평공장을 비롯한 전 세계 조립공장 4곳에 대해 다음 주부터 생산량을 줄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물리적 환경을 쌍둥이처럼 고스란히 가상의 데이터로 구현하는 '애저 디지털 트윈'을 공개했다. 애저 디지털 트윈으로 최적의 기업 환경을 예측하고 설계가 가능하다고 MS 측은 강조했다.

 

◆ "코로나19 여파에도"… 작년 車 내수 판매 첫 190만 대 돌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신규 등록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90만 5972대로 집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가 14% 줄면서 3년 연속 자동차시장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서 달성한 성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2019년 세계 12위에서 지난해 9위로 상승.

 

쏘렌토, GV80, 투싼, XM3 등의 신차 출시로 인한 효과와 개별소비세 감면 등 정부의 내수촉진 정책,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늘어.

 

◆ "16년 만에 폐지"…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오는 25일 종료

 

네이버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오는 25일 종료. 급상승검색어와 함께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

 

급상승검색어는 지난 2005년 5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서비스 시작. 네이버는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검색어 변화에 맞춰 키워드 검색 순위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하는 '검색어 트래킹', 인공지능(AI) 랭킹 시스템 '리요(RIYO)' 적용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킴.

 

이용자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행태가 크게 달라지면서 급상승검색어 대신 용자의 능동성을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랩' 서비스 고도화로 무게 중심을 옮겨.

 

네이버 데이터랩은 검색어트렌드를 비롯해 ▲쇼핑인사이트 ▲지역통계 ▲댓글통계 등을 제공.

 

◆ 애플카 생산 협상 마무리 단계… 이목 쏠린 현대·기아

 

해외 외신이 애플이 현대·기아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협력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는 애플카는 자율주행차로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조립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

 

애플은 애플카를 생산할 때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통제권을 갖기 원해. 이는 기아차 모델에 애플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방식이 아닌 순수한 애플카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현재 앱티브와 합작벤처를 통해 로봇택시를 포함한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 중인 점, 조지아주 공장의 현지 설비가 장점이라고 평가.

 

◆ "반도체 수급 차질"… GM, 韓 부평 등 전 세계 4개 공장 감산

 

GM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 생산을 완전히 중단. 한국GM은 오는 8일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

 

이번 조치로 자동차 생산 예측업체인 오토포캐스트 솔루션은 다음주 GM의 총 감산량이 1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감산 영향을 받는 차종은 쉐보레 말리부, 캐딜락 XT4,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랙스, GMC 터레인, 뷰익 앙코르 등.

 

한국GM 측은 부평2공장의 운영과 관련, 부품 수급에 대한 유동성으로 인해 매주 상황을 살펴 그다음 주의 생산계획을 확정해 운영해나갈 예정.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는 것은 작년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줄이고 PC나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제품에 주로 집중했기 때문.

 

◆ "현실-가상 연결한 최적의 환경 설계"… MS, '애저 디지털 트윈' 공개

 

애저 디지털 트윈은 MS 클라우드 '애저'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 실재하는 환경과 자산을 디지털 환경에 접목해 사람, 장소, 사물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도와.

 

디지털 R&D와 엔지니어링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발생 가능한 사건을 미리 예측, 최적의 기업 환경을 설계 가능.

 

디지털 트윈은 MS의 오픈 모델링 언어를 활용해 실시간 실행 환경을 IoT 또는 업무용 프로그램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절차에서 시작. 이후 정확한 분석과 데이터베이스로의 출력 과정을 거쳐 원하는 결과를 도출.

 

이처럼 다이나믹한 로직 및 데이터 처리를 구축해 실시간 실행 환경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건물, 공장, 농장, 에너지 네트워크, 철도, 경기장 등 도시 전체를 모델링하는 것이 가능.

 

 

◆ "산업·에너지 분야 2050 탄소중립 달성"… 정부, 중장기 전략 수립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산업·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R&D 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

 

에너지(배출량 37%)와 산업(배출량 36%)은 국내 탄소배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특히, 우리나라는 탄소 중심의 에너지 집약적 산업구조를 지녀 '2050 탄소중립'은 달성이 쉽지 않은 도전적인 목표.

 

산업부는 현재의 기술과 산업공정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 전략을 제시할 방침. 이를 위해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수요 부문의 주요 업종별로 16개 작업반을 구성할 계획.

 

산업부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작업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올해 3분기까지 전략 수립을 마치고, 산업계 대상 공청회 등을 진행할 계획. 다배출 업종의 핵심기술 중심으로 대규모 R&D 사업을 신설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연내 신청할 예정.

 

◆ 화웨이,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 '메이트X2' 22일 공개

 

화웨이가 세 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22일 공개. 기존 모델과 달리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적용.

 

인폴딩 방식은 화면 보호에 탁월. 삼성전자는 모든 폴더블폰에 인폴딩 방식을 채택. 화웨이는 아웃폴딩 방식을 고집했으나, 화면 내구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아.

 

메이트X2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2'와 유사. 전작에 비해 베젤 두께를 줄이고 힌지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성 개선.

 

화면 크기는 메인 디스플레이 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6.45인치. 메이트X2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 "18개 과제 11.5억 지원"… 정부,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지원사업 공고

 

정부가 비대면 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총 18개의 지원과제를 선정, 총 11.5억 원을 지원.

 

스마트미디어는 정보통신 신기술과 미디어가 결합해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디지털 사이니지, AR/VR, 모바일 미디어 앱, TV 앱 등이 포함.

 

이번 사업은 수행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미디어앱·솔루션 등 개발사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금을 제공하고, 스마트미디어 플랫폼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

 

공모사업 지원분야는 ▲일반형(5개 과제, 과제당 3000만 원) ▲융합형(7개 과제, 과제당 7000만 원) ▲방송콘텐츠형(6개 과제, 과제당 8500만 원 이내)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 등 3개.

 

◆ 사이버폭력, 92.4%가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

 

온라인 상에서 언어푝력, 명예훼손, 스토킹 등 사이버폭력 경험자 중 92.4%가 가해와 피해를 동시에 경험.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2020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32.7%로 전년 대비 0.8% 감소.

 

학생의 경우 경험률이 22.8%로 전년 대비 4.2% 감소한 반면, 성인은 65.8%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해 3년 연속 지속적으로 증가.

 

학생과 성인 모두 '언어폭력'의 사례가 가장 많으며, 성인의 경우 언어폭력 외에 다양하고 심각한 유형의 사이버폭력을 전반적으로 다수 경험.

 

◆ KAIST, 고해상도 4D 영상 구현 가능한 초박형 라이트필드 카메라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바이오·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초박형 라이트필드 카메라 개발.

 

라이트필드 카메라는 곤충의 시각 구조를 본떠 미세렌즈와 대물렌즈를 결합해 만든 카메라. 한 번 촬영으로 빛의 공간과 방향 등 4차원 정보 동시 획득 가능.

 

미세렌즈 배열로 인해 빛이 겹쳐 일어나는 광학 영상 겹침 현상 때문에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단점 존재. 연구팀은 나노미터 두께의 광 흡수 구조를 미세렌즈 배열 사이에 삽입, 해상도 높여.

 

200㎚ 두께의 금속-유전체-금속 박막으로 이뤄진 광 흡수층을 렌즈 사이에 배치하고 대물렌즈와 미세렌즈 사이의 거리를 2.1㎜ 수준으로 줄여.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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