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故 이건희 회장 설립"… 삼성장학회, 19년 만에 공식 해산

마지막 기수 장학생 박사 과정 마무리, 국내 우수 인재 지원은 계속

 

【 청년일보 】 지난해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인재 양성을 위해 세운 삼성장학회가 19년 만에 공식적으로 해산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장학회는 최근 회원들에게 장학 사업을 공식 마무리하고 해산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은 삼성장학회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해외 유학생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 논란이 불거진 2015년을 끝으로 신규 유학생 선발이 중단됐다. 대신 삼성은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했다.

 

2016년 이전에 선발된 장학생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이 이뤄졌다. 마지막 기수 장학생이 박사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삼성장학회 사업도 종료됐다.

 

삼성은 삼성장학회를 해산하지만 국내 우수 인재에 대한 여러 지원은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연구 과제를 선정해 연구진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삼성 주니어·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