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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부 장관 "LG 스마트폰 철수, 시장동향 따라 대책 마련"

중저가폰 쿼터제 도입은 신중론 제시, 28㎓ 기지국은 최대한 구축

 

【 청년일보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과 관련해 시장동향을 보고 가능한 범위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LG 스마트폰이 철수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70% 이상으로 높아지고 소비자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양정숙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 3개 기업이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최 장관은 현재 삼성전자, 애플의 단말기 독과점 유통구조가 고가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때문에 자급제폰 활성화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중저가폰 쿼터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제조사들이 중저가 단말기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결과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은 올해 이동통신 3사가 5G 28㎓ 주파수 대역에 구축해야 하는 기지국 목표를 최대한 맞추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이동통신 3사는 28㎓ 주파수 대역에서 기지국 4만 5000개를 구축해야 한다. 현재까지 전국에 구축된 28㎓ 주파수 대역 기지국은 45개에 불과하다.

 

최 장관은 "기술적인 문제가 조금 있고 여건 조성이 안됐다"며 "올해 안으로 최대한 구축하도록 업계가 협의한 만큼 같이 협력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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