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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현대차, '잇단 화재' 코나 EV 리콜...삼성전자,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양산 外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OCP(Open Compute Project)의 규격을 만족하는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PM9A3 E1.S를 양산한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 6세대 V낸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전용 SSD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한다.

 

최근 게임업계 최고 이슈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업계는 크게 반발하지만 게임 이용자와 학회 등 여론이 강력히 지지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직장 동료를 직접 평가하는 인사평가 제도로 논란의 대상이 된 카카오가 제도 개편 방안을 직원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북한 연계 사이버 공격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메일 해킹 공격이 발견됐다. 공격 자체가 매우 치밀하게 설계돼 주의가 요구된다.

 

◆ "OCP 규격 만족"… 삼성전자,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양산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전용 SSD 양산. OCP의 NVMe Cloud SSD 표준을 지원하며,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성능, 전력 효율, 보안 등을 각각 최고 수준의 솔루션으로 제공.

 

전력 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

 

PM9A3 E1.S의 연속쓰기 속도는 3000MB/s로 이전 세대인 제품 대비 연속 쓰기 속도가 약 2배 향상됐으며, 임의읽기 속도(750K IOPS)와 임의쓰기 속도(160K IOPS)도 각각 40%, 150% 향상.

 

사용자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기능뿐 아니라 안티롤백, 보안 부팅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 제공.

 

◆ 현대차, '잇단 화재' 코나 EV 리콜… 배터리 교체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 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진행.

 

코나 전기차(OS EV) 2만 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 전기버스(LK EV) 302대 등이 리콜 대상.

 

이들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초기 생산(2017년 9월~2019년 7월)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불이 날 가능성 확인.

 

다음달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 돌입.

 

◆ "확률형 아이템 규제 검토 본격화"… 국회 문체위 법안 상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111개 법률안과 1건의 결의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게임법 전부개정안)'은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

 

게임법 전부개정안은 ▲게임산업협의체 구성·운영 ▲중소 게임사 자금 지원 ▲비영리 게임의 등급분류 면제 ▲등급분류 절차 간소화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위법 및 유해 내용의 광고·선전 행위 금지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 등의 내용 담아.

 

전부개정안에서 가장 이슈가 된 부분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이전부터 '자율규제'를 주장하던 게임업계는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 내놔.

 

한국게임학회, 이용자는 개정안을 찬성하는 입장. 전반적인 여론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

 

◆ "동료평가 논란 몸살"… 카카오, 제도 개편 방안 논의

 

카카오가 오는 3월 11일 평가제도 등 직원이 느끼는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오픈톡 추진. 오픈톡 진행 방식과 사측 참가자는 미정.

 

지난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등을 한 다른 직원과 카카오의 인사평가 제도 강하게 비판하며 죽음을 암시하는 글 올려.

 

동료평가 항목은 대상 인물과 계속 일하고 싶은지 여부를 묻는 것으로, 카카오 직원들은 '다시 일하고 싶지 않다' 평가를 받은 수와 전사 평균비율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직원의 자존감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비판.

 

지난 23일에는 카카오 직원 중 한 명이 동료평가 항목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된다며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청원을 제기하는 등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

 

◆ "통일부 '월간 북한 동향' 교묘히 사칭"… 北 연계 해킹 공격 주의보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가 새롭게 발견한 이번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은 북한 연계 사이버 공격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 발신지를 통일부 이메일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고 교묘하게 조작한 수법이 특징.

 

얼핏 보기에는 통일연구원의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분석 자료가 포함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 공격에는 PDF 첨부 파일이 아닌 악성 링크가 활용.

 

ESRC는 새롭게 발견된 스피어 피싱 공격의 배후로 북한 당국과 공식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탈륨을 지목했으며, 작년 12월부터 통일부 '월간 북한 동향' 자료를 사칭한 유사 공격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

 

탈륨은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APT 그룹 중 가장 활발한 사이버 첩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조직으로, 주로 정치·외교·안보·통일과 대북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위협을 전개.

 

 

◆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삼성전자-UNDP, '제너레이션17' 프로그램 확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제너레이션17'에 청년 리더 4명을 추가로 선정.

 

새로 선정된 청년 리더에는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가 포함. 브라질 빈민촌 청소년들의 기본권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다니엘 칼라코, 레바논 재난 구호 활동을 이끌고 있는 지역사회 활동가 나딘 카울리,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유리 로마쉬코도 합류.

 

지난해 10월 유엔 75주년을 기념해 2030년까지 글로벌 골즈 달성과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의 동참에 중점을 두고 설립된 제너레이션17은 총 8명의 청년 리더가 활동.

 

삼성전자는 청년 리더가 최신 갤럭시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

 

◆ "webOS 생태계 확장 나선다"… LG전자, TV 플랫폼 사업 진출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앞세워 TV 플랫폼 사업에 진출.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리얼텍, 세바, 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 등 다수의 글로벌 콘텐츠 및 기술∙솔루션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전 세계 20여 개 TV 업체에 webOS 플랫폼 공급.

 

美 RCA, 中 콩카, 濠 Ayonz 등을 포함한 글로벌 TV 업체가 webOS를 탑재한 TV를 출시할 예정.

 

LG전자는 하드웨어 중심이던 TV 사업을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 지난달 발표한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 인수에 이어 이번 플랫폼 사업 진출까지 비즈니스 다변화에 속도 높여.

 

◆ "크리에이터 부당계약 방지"… 방통위, '가이드라인' 마련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온라인 플랫폼-크리에이터 상생 및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

 

최근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동영상 콘텐츠 유통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또는 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자와 크리에이터 간 불리한 내용의 계약 체결 강요, 사전 고지 없이 콘텐츠 삭제 등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개선 필요성 제기.

 

방통위는 동영상 콘텐츠의 유통 관련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자율적 기능은 최대한 활성화하되, 계약 과정에서의 부당한 차별과 크리에이터 및 이용자 피해 방지에 초점 맞춰.

 

가이드라인에는 ▲계약의 공정성 강화 ▲콘텐츠 유통의 투명성 확보 ▲미성년 크리에이터 보호 ▲이용자 보호 등의 내용 포함.

 

◆ "한국 공략 강화"… 애플, 3년 만에 국내 스토어 2호점 오픈

 

애플이 여의도 IFC몰에 국내 애플스토어 2호점을 오는 26일 오픈. 1호점인 가로수길점과 비슷하게 여의도점은 117명의 직원 근무.

 

애플은 2호점 개장을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 강화. 여의도에 이어 서울 명동, 부산 해운대 등에도 3~4호점을 개설할 것으로 예상.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불만이 제기된 A/S, 고객 응대에 대해서도 개선하고 강화하겠다는 입장.

 

◆ "언론사 구독 방식으로 변경"… 네이버, 뉴스토픽 종료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에 이어 뉴스토픽도 종료. 뉴스토픽은 언론사 기사에서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

 

네이버는 언론사 구독 중심으로 뉴스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이용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다양한 뉴스를 추천받는 트렌드에 맞춰 종료 진행.

 

실시간 검색과 뉴스토픽은 '인기표제어' 차트가 대신해. 인기표제어는 이용자가 지식백과에서 많이 조회한 단어 보여줘. 향후에는 데이터랩 서비스 고도화할 방침.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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