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기사]대한항공 등 항공산업에 '인공호흡'… 한파에 삼성 오스틴 공장 '셧다운' 장기화 外

 

【 청년일보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을 상정·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소비자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차량 판매 대수가 57만 대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레저용 차량(RV)의 인기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앱마켓 원스토어가 KT, LG유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국내 대표 ICT 기업이 주주로 참여하는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났다.

 

화웨이가 초고속·고품질의 실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램프사이트 솔루션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4.9㎓ 주파수에서 5G 서비스에 성공했다.

 

◆ 정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항공산업 살리기 추진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을 상정·발표.

 

정부는 우선 항공업계 최대 현안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를 대상으로 2000억 원가량의 정책금융 지원을 검토 중.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LCC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약 2000억 원 수준의 자금 부족이 예상됨. 정부는 실사 등을 거쳐 지원 시기와 규모를 정할 계획.

 

당초 3월 말까지로 예정돼있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도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가량 연장하는 방안 검토.

 

예비 조종사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울진비행훈련원과 하늘드림재단 등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예비 조종인력이 경력을 쌓도록 교관 채용인원을 늘리고 이들에 대한 급여 등 인센티브 지원도 강화.

 

◆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삼성전자, 2021년형 TV 신제품 대공개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Unbox & Discove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 행사에서 지난 1월 발표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포 올'을 강조하며 'Neo QLED'와 '마이크로 LED', '더 프레임 등 라이프스타일 TV, 프리미엄 모니터 등을 소개.

 

삼성전자는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Neo QLED'를 통해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 Neo QLED는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의 새 라인업을 구축.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뿐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지도록 친환경 정책과 청각이 불편한 소비자를 위한 자동 수어 확대 기능, 시각이 불편한 색각 이상자를 위한 색 보정 앱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신제품에 대거 적용.

 

◆ 국내 완성차업체, 지난달 57만 대 판매… 전년比 2.3%↑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을 취합한 결과 2월 국내외 판매는 총 57만 1079대로, 작년 2월(55만 8274대)보다 소폭 증가. 전달(61만 3957대)과 비교하면 7.0% 감소.

 

작년 2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공장이 문을 닫은 데다 감염 우려로 영업이 위축돼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료 보여.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 2102대, 해외 24만 1146대 등 총 30만 248대 판매. 기아는 21만 177대 판매.

 

르노삼성차는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1월보다 판매량이 19.4% 증가. 쌍용자동차는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저조. 지난달 부품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여파 등의 영향 때문.

 

◆ "KT·LG유플러스도 투자"… 원스토어, 통신 3사 투자 유치

 

KT·LG유플러스는 원스토어에 총 260억 원을 투자하고 3.8%의 지분 확보. 이로써 원스토어에는 통신 3사, 네이버 등 국내 대표 ICT 기업이 주주로 참여.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 ICT 생태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통신 3사의 공감대 형성.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10억 원(지분율 3.1%), 50억 원(지분율 0.7%)을 투자. 이에 원스토어의 지분구조는 통신 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통신 3사의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나아가 공동 책임경영 체제도 구축될 전망.

 

◆ 화웨이, 세계 최초 실내 4.9㎓ 대역 5G 서비스 성공

 

화웨이가 지난달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램프사이트 솔루션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4.9㎓ 주파수에서 5G 서비스에 성공.

 

실내 네트워크 환경에서 2.6㎓ 및 4.9㎓ 대역의 총 대역폭 200㎒와 동시에 분산형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가 구현된 건 이번이 처음.

 

실내 램프사이트 솔루션으로 최고 속도가 3Gbps로 실외 기지국(AAU)에 버금가는 성능 제공.

 

주파수 집적기술(CA)을 통해 200㎒ 대역폭을 확보하고자 100㎒ 대역폭을 지원하는 최신 4.9㎓ 램프사이트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 2.6㎓ 주파수에 연동되도록 구축.

 

대형 스포츠 경기장, 공항 및 철도역 등 대용량 트래픽 수요와 사용자 밀도가 높은 시설에서도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이 가능.

 

 

◆ 무착륙 관광비행 다변화‧트래블 버블 등 '항공산업 살리기' 추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위축된 항공업계 살리기에 나서.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 새 여행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무착륙 관광 비행을 다변화할 방침.

 

관광 비행 운영형태도 단계적으로 다변화. 외국 공항을 출발해 한국 상공을 비행하는 '인바운드' 관광 비행도 도입할 계획.

 

코로나19 감소세나 백신 보급 상황 등을 고려해 국내 공항에 착륙 후 면세점 쇼핑을 이용한 뒤 돌아가는 방안도 검토. 다만, 이 경우 국내 입국은 허용하지 않고 환승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 예정.

 

안전한 국제선 운항재개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안으로 트래블 버블도 추진.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전제로 방문 목적에 제한이 없는 상호 입국 금지 해제 및 격리조치 완화 의미.

 

◆ "올인원 인증보안 SDK 출시"… 센스톤, 인증보안 기술 보편화 선언

 

인증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이 올인원 인증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wIDch Auth SDK'를 출시함과 동시에 인증보안 기술 보편화를 선언.

 

파격적인 SDK 공급정책 선언과 함께 그동안 단독 인증보안 솔루션으로 공급하던 '스톤패스(StonePASS)'의 직접 공급 및 경쟁은 중단. 단, 현재 스톤패스를 사용하는 고객에 대한 지원은 계속 유지.

 

센스톤은 이번 SDK 정책으로 인증보안 솔루션을 공급해야 하는 기업이 관련 연구개발 인력을 보다 부가가치 높은 사업에 배치하고, 내부 시스템에 인증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기업 및 기관은 이미 검증된 SDK 구매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 높일 것으로 전망.

 

센스톤이 3일 출시한 swIDch Auth SDK는 강력한 3대 인증보안 기능을 모두 갖춘 개발 툴 키트. SDK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솔루션 개발 및 시스템 구축 단계부터 연구개발 비용 없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인증 기능 탑재.

 

◆ 현대차, 2월 미국시장 판매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4만 8000여 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8.8% 감소. 기아도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

 

영업일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었고, 최근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한파 영향. 지난달 미국에 기록적인 한파가 엄습하면서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미국 내 일부 지역의 상당한 날씨 문제가 물류와 판매에 지장을 초래했으나, 향후 몇 개월 동안 해당 지역에서 차량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

 

기아 미국판매법인(KMA)은 올해 안으로 신차 또는 다시 디자인한 차량의 출시가 4차례 예정돼 차량 판매는 계속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네이버의 결제 추정 금액은 2조 8056억 원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 가운데 1위 차지.

 

쿠팡이 2조 4072억 원으로 뒤를 바짝 쫓았으며, 이베이코리아가 1조 6106억 원 기록.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가 상위권을 형성. 뒤를 이어 배달의민족(배민) 1조 4776억 원, 11번가 1조 288억 원, SSG.COM 4596억 원, 티몬 4242억 원 순.

 

세대별로 즐겨 찾는 온라인 서비스에는 차이 발생. 20~40대까지 네이버를 가장 많이 썼고 50대 이상은 쿠팡을 즐겨 찾아.

 

◆ 한파로 가동 멈춘 삼성 오스틴 공장, 셧다운 장기화

 

지난달 한파 이후 가동을 멈춘 삼성전자를 비롯한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기까지 수 주가 걸릴 것이라는 현지 업계 관측 나와.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은 지난달 16일 전력 공급이 끊기고 현재까지 2주가 넘도록 가동이 멈춘 상태. 오스틴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1998년 공장 설립 이후 처음.

 

삼성전자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인피니언도 라인 가동이 중단.

 

삼성 측은 공장 셧다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동 재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오스틴 공장으로 기술자 급파.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